국내 기업 적용을 위한 감성역량의 정의 및 구성요인 탐색

Abstract

최근 경영혁신 분야의 기업 경쟁력으로 다양성, 창의성 그리고 감성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해외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감성역량에 관한 국내연구들은 리더의 역할 및 역량에 대한 논의수준을 높여 주었으나, 국내 기업에 적용 가능한 감성역량의 개념과 구성요인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감성 및 역량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 개발된 감성역량에 관한 문헌연구, 델파이 조사, FGI 등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작업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국내 기업 중심의 감성역량은 ‘자기인식’ 역량군 안에 ‘정서적 자기인식’, ‘정확한 자기평가’, ‘자기긍정’ 3개 요인으로, ‘자기관리’ 역량군 안에 ‘자기통제’, ‘책임감’, ‘신뢰성’, ‘주도성’, ‘유연성’, ‘낙관성’, ‘스트레스 인내력’ 7개 요인으로, ‘관계인식’ 역량군에는 ‘공감’, ‘파트너십’ 2개 요인으로, ‘관계관리’ 역량군에는 ‘의사소통’, ‘리더십’, ‘변화주도’, ‘팀워크와 협동’, ‘팀 활성화’ 5개 요인으로 총 4개 역량군, 17개 구성요인으로 도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AHP분석을 실시, 상대적 중요도 및 우선순위를 살펴본 결과 역량군에서는 ‘관계인식’, ‘자기인식’, ‘자기관리’, ‘관계관리’ 순으로, 구성요인에서는 ‘공감’, ‘파트너십’, ‘정서적 자기인식’, ‘자기긍정’, ‘정확한 자기평가’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문적으로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제시하지 않았던 감성역량의 선정지표를 제시했다는 점과 기업경영에 있어 감성역량 진단이나 감성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요구분석의 기초자료 제공과 함께 감성역량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실천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