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평생구학론平生丘壑論 ― 이성화李聖華에게 준 3종 친필첩을 중심으로Tasan’s Pyungsaengguhaknon(Theory on a Lifetime in the Hills and Valleys) ― Focused on Three Written Books Given to Yi Seong-hwa by Tasan
- Other Titles
- Tasan’s Pyungsaengguhaknon(Theory on a Lifetime in the Hills and Valleys) ― Focused on Three Written Books Given to Yi Seong-hwa by Tasan
- Authors
- 정민
- Issue Date
- Jun-2009
- Keywords
- Tasan; Cheong Yagyong; Lee Sunwha; Pyungsaengguhak; Sangsimraksa; MiwonEunsaka; 정약용; 이성화李聖華; 평생구학; 「상심락사賞心樂事」; 「미원은사가迷源隱士歌」
- Citation
- 다산학, no.14, pp.81 - 110
- Indexed
- KCI
OTHER
- Journal Title
- 다산학
- Number
- 14
- Start Page
- 81
- End Page
- 110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71686
- ISSN
- 1598-8856
- Abstract
- 이 글은 다산 정약용이 1813년 6월 이성화에게 준 친필 서첩 3종의 내용을 소개하고 자료 가치를 살핀 것이다. 당시 유배지에 있던 다산은 자신을 찾아온 이성화에게 자신의 집이 있던 두릉 근처로 이사하여 은거할 것을 권했다. 이성화는 무인이었고,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했다. 그런 그에게 두릉 부근의 아름다운 풍광을 모두 22수의 시로 읊어 들려주었다. 그리고는 훗날 자신이 귀양이 풀려서 돌아가면 가까운 이웃으로 지내며 살자고 권유했다.
「초천사시사」 12수는 『다산시문집』에도 수록되어 있으나, 나머지 10수와 세편의 발문은 문집에 누락되고 없다. 이들 세 작품은 하나씩만 읽어서는 맥락을 알 수 없고, 함께 읽어야 비로소 일관된 의미를 갖는다. 그 주된 내용은 고향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하고, 그 속에서 이상적인 은거자의 삶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당시 다산의 심정을 이해하고 그가 꿈꾸었던 삶의 양태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로써 원래 한 사람에게 써준 3종의 서첩이 뿔뿔이 흩어졌다가 200년 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다산 문학의 잊혀진 한 측면을 복원하는 의미도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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