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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가 연구 100년의 자취와 전망Traces and Prospects of 100 Years of Research on the Korean Classical Poetry

Other Titles
Traces and Prospects of 100 Years of Research on the Korean Classical Poetry
Authors
이도흠
Issue Date
Sep-2022
Publisher
한국시가학회
Keywords
김태준; 조윤제; 구자균; 고정옥; 정병욱; Tae-Jun Kim; Yun-Je Cho; Ja-Kyun Koo; Jung-Ok Ko; Byung-Wook Jeong
Citation
한국시가연구, v.57, pp.5 - 48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시가연구
Volume
57
Start Page
5
End Page
48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73048
DOI
10.32428/poetry.57..202209.5
ISSN
1226-5578
Abstract
고전시가에 대한 100여 년에 걸친 연구사를 학문 주체, 학문의 경향, 시대적 맥락에 따라 일제강점기의 1세대의 연구, 해방이후부터 70년대 초반의 2세대의 연구, 7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사이의 3세대의 연구, 90년대 이후의 4세대의 연구로 나누어 되돌아보면서 앞으로의 길을 전망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김태준과 조윤제 등 1세대 학자들에 의한 시가연구의 핵심은 ‘타자의 발견으로서 근대’, ‘식민지적 침탈 대 저항으로서 민족문학 수립’, ‘실증주의와 마르크시즘 연구방법론’이다. 해방 직후부터 70년대 초반까지 구자균과 고정옥, 정병욱 등 2세대 학자들에 의한 시가 연구의 가장 큰 흐름은 ‘민족 문학의 정립’과 ‘한국 문학의 내재적 근대성,’ ‘한국문학의 ‘전후의 복구와 진보적 해석의 타자화/주변화,’ ‘남북한 문학의 분리’다. 최동원, 조동일, 박노준 등 3세대가 주도한 70년대-90년대 시가연구의 큰 흐름은 ‘역사·실증주의의 압도와 탈주,’ ‘(이에 따른) 시가연구의 화려한 개화’와 ‘굳건한 연구 토대의 구축’이다. 이들은 실증주의 방법론에 역사주의 비평을 접목하여 작품에 대한 치밀한 고증과 해석을 하였으며, 반면에 몇몇 학자들은 이에서 탈주하여 시가의 형식과 시학적 분석을 하고 미학적 가치를 드러내는 데 치중하였다. 21세기를 맞아 고전시가 연구자들은 형식주의 비평이나 기호학, 자율성의 미학에 맑스주의 비평과 타율성의 미학, 문화연구를 융합하여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자들이 동일성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차이의 패러다임으로 연구를 수행할 때 창조적 연구의 지평이 열릴 것이다. 아울러, 연구자들이 지배적 담론에서 벗어나 배제되거나 경계에 선 이들을 주목하며 서발턴(subaltern)의 입장에서 ‘결을 거스리는 읽기’를 하면 기존과 다른 해석들이 풍성하게 생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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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Do Heum
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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