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교육의 현상과 인식A Reflection on Literary History Education in Korea
- Other Titles
- A Reflection on Literary History Education in Korea
- Authors
- 정재찬
- Issue Date
- Aug-2010
- Keywords
- literary education; literary history education; text; context; intertextuality; hypertext; 문학교육; 문학사교육; 텍스트 교육; 콘텍스트 교육; 상호텍스트 교육
- Citation
- 민족문학사연구, no.43, pp.31 - 6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민족문학사연구
- Number
- 43
- Start Page
- 31
- End Page
- 60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74269
- ISSN
- 1227-0962
- Abstract
- 이 글은 우리 문학교육의 장에서 문학사교육이 어떻게 행해지는지, 그리고 그결과 문학교육과 문학사교육은 어떤 관계를 맺게 되는지 밝히면서, 둘 사이의 바람직한관계 형성을 위한 대안적 제안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고는 우리 문학사 교실의 현장을 반영하고 함축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영화 세 편을 분석하는 데에서 논의를 출발하였다.
먼저 현재의 문학사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예술과 역사를 분리하여 인식하도록 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혔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를 분리시켜이해하도록 하는 문학교육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반영하면서, 이와 같은 허위 지식에 대한경계를 통해 정전의 진정한 수용, 곧 비판적, 주체적 수용을 강조하고 있다.
문학사교육의 현실은 과거와 현재를 분리해서 이해하게 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문학사교육은 문학사 지식의 단순 암기와 전달에만 치중함으로써 과거의 문학과 현재의 문학에대한 관계에 대해서는 소홀한 경향이 있다. <모나리자 스마일>은 능력으로 전이되지 않는지식 더미만 안겨주는 교육을 경계하며 과거 역사에 비추어 현재의 예술을 향유하고 감상할 줄 아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문학사교육은 문학과 문화,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를 분리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문학과문화 현상을 기준으로 교육을 전개하다 보면 현재의 문학과 문화는 일종의 타락으로 비춰지기 일쑤이다. 이에 대해 <위험한 아이들>은 그러한 경계를 초월하여 과거의 고급 문학과현재의 대중문화 사이에 적극적 교섭을 시행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주체적인 문화 수용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학사교육이 곧 문학교육은 아니다. 때로는 문학사교육의 지나친 강조가 문학 작품을 능동적 주체적으로 다양하게 이해하고 문학적 문화적 능력을 신장시키고자 하는 문학교육의지향에 배반되는 관계가 될 때조차 있다. 문학사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작품을 더풍요롭게 이해할 수 있게 하면서도 그것이 지나치게 맥락 구속적인 교육으로 이어지기보다 미래지향적인 유의미한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진정한 선순환 관계가 이루어진다고 할 것이다. 이에 텍스트와 콘텍스트 차원에서 문학교육과 문학사교육이 만나는 것을넘어 학생 주체의 문화적 창의적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상호텍스트 교육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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