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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의 국가건설과 대외정체성

Authors
로브샨 이브라히모프김연규
Issue Date
Jun-2009
Publisher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중동연구소
Citation
중동연구, v.28, no.1, pp.199 - 232
Indexed
KCI
Journal Title
중동연구
Volume
28
Number
1
Start Page
199
End Page
23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76612
ISSN
1225-570X
Abstract
엔소니 스미스(Anthony Smith)1)에 의하면 민족주의는 “하나의 민족을 구성하는 사회 조직의 자율성, 통합, 그리고 정체성을 획득하고 유지할 목적의 이념적 운동”("an ideological movement aiming to attain or maintain autonomy, unity and identity for a social group which is deemed to constitute a nation")으로 정의된다. 아르메니아의 민족주의는 이러한 정의에 부합한다. 아르메니아 민족주의의 궁극적 목적은 "자유롭고, 독립적이고, 통일된 아르메니아 국가“(the creation of a "free, independent and united Armenia”)를 건설하는 것이다. “통일된”이란 말이 의미하는 것은 원래 아르메니아의 영토의 80%에 해당되는 터키동부지역까지를 포함하는 것으로서 이 지역으로부터 아르메니아인들은 1915년 이후 쫒겨났다고 본다. 그러나 어떤 정부가 아르메니아에 집권하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터키로부터 영토를 되돌려 받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르메니아 민족주의의 실질적 목표는 1915년 사건의 국제적인정이라고 볼 수 있다. 국가건설(state-building)이 민족건설(nation-building)에 앞서 진행되고 민족건설이 국가의 주도로 이루어진 서유럽의 경우와 달리 아르메니아에서는 왜 민족건설이 국가건설에 앞서 진행되었는가? 아르메니아에서 민족건설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는가? 본 논문의 목적은 아르메니아의 민족주의와 민족정체성의 형성과정과 구성요인을 살펴보고 민족정체성의 형성을 통해 국가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다. 본 논문의 주된 주장은 19세기 이전의 아르메니아의 민족주의는 주로 교회에 의해 유지되었으며 “인종-종교적 정체성”이 “민족정체성”으로 전환한 시점은 19세기 말이었고 아르메니아의 민족주의적 전환(nationalist transformation)은 서유럽에서의 “국가주도적 민족건설”(state-sponsored national-building)이라기보다는 “토속적동원”(vernacular mobilization)에 의한 민족건설의 형태를 따랐다는 것이다. 먼저 아르메니아의 민족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인들을 살펴보고 아르메니아의 독립이후 아르메니아의 민족정체성이 아르메니아 국내정치에 미친 영향을 본 후 마지막으로 아르메니아의 민족정체성이 아르메니아의 외교정책에 미친 영향을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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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un kyoo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서울 국제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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