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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해방고(海防考)」에 나타난 중국 표선(漂船) 처리문제open accessThe Treatments of China Drift ships in Dasan's HaeBanggo

Other Titles
The Treatments of China Drift ships in Dasan's HaeBanggo
Authors
정민
Issue Date
May-2009
Publisher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Keywords
정약용; 사대고례; 해방고; 표류민; 표선; 표선문정; 통문관지; 동문휘고; Jung Yakyong; Sadaegorae(事大考例); Haebanggo(海防考); castaways; drifting ships; Pyusunmunjung(漂船問情); Tongmungaunji(通文館志); Dongmunheigo(同文彙考)
Citation
동아시아문화연구, no.45, pp.155 - 180
Indexed
KCI
OTHER
Journal Title
동아시아문화연구
Number
45
Start Page
155
End Page
18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76776
DOI
10.16959/jeachy..45.200905.155
ISSN
2383-6180
Abstract
다산 정약용의『사대고례(事大考例)』중 「해방고(海防考)」는 18, 19세기 조선 서남 해안에 표착한 중국 표류선의 처리 절차와 처리 방식의 변화 과정을 사례별로 정리한 저술이다. 당시 서남해의 도서 지역에 빈번하게 출몰한 중국 표류선의 표류민은 여러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켰다. 이들 표류민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변화했지만, 대개는 일정한 매뉴얼에 따라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예전에는 표류민을 북경까지 압송하였으나, 중국 정부의 해금(海禁) 정책이 풀리면서 배가 온전할 경우 수로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표류선의 물품이나 철물(鐵物) 등은 가격으로 쳐서 은으로 배상해 주었다. 표류민의 인도도 뒤로 오면서 봉성(鳳城)까지만 압부(押付)하는 것으로 바뀌는 등 조금씩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워낙 표류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그밖에 일본을 제외한 유구(琉球)나 기타 외국인의 경우도 특별한 예외가 없는 한 육로를 통해 북경으로 압송되는 절차를 밟았다. 이렇듯 당시 조선과 중국 간에는 표류민 처리에 관한 일정한 규례와 절차가 작동되고 있었다. 표류는 뜻밖의 사고이지만, 생각지 않게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표류와 관련된 기록 속에는 타문화와의 접촉이 준 여러 흔적들이 남아 있다. 표류에 관한 연구는 이제 시작 단계에 와 있다. 향후 개별 기록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더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더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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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Min
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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