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불안의 양가적 공간으로서의 도시: 포항 도시재생 사업을 중심으로A city as an ambivalent space of hope and anxiety: Focusing on the Pohang Urban Regeneration Project
- Other Titles
- A city as an ambivalent space of hope and anxiety: Focusing on the Pohang Urban Regeneration Project
- Authors
- 김민승; 류웅재
- Issue Date
- Feb-2023
- Publisher
- 글로벌 문화콘텐츠학회
- Keywords
- urban regeneration; urban space; ambivalence; governance; time-space compression; 도시재생; 도시공간; 양가성; 거버넌스; 시공간 압축
- Citation
- 글로벌문화콘텐츠, no.54, pp.41 - 7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글로벌문화콘텐츠
- Number
- 54
- Start Page
- 41
- End Page
- 75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82458
- DOI
- 10.32611/jgcc.2023.2.54.41
- ISSN
- 2005-6176
- Abstract
- 이 연구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통합이란 새로운 목표를 지향하는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 중, 최근 공간의 재구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상북도 포항시의 '중앙동'을 선정해 분석하였다. 이 공간은 과거 경제, 사회, 문화의 요충지로서 '원도심 복원'이라는 기치 아래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 공동체의 공생, 나아가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창조적이고 독특한 공간으로의 변화를 위한 전략적인 추진과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시재생 정책은 지역발전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이면에는 배제와 소외가 만연한 도시공간으로서 공간의 타자화가 작동하고 있으며, 나아가 공간을 점유하기 위한 주체로부터의 억압과 통제가 이루어지고 특정한 이데올로기가 은폐되는 양가적인 도시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도시 공간 속 주체와 집단 간의 관계성, 유동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들로부터 관리되고 규제되는 지역사회의 양상, 정치적 흐름에 대응하는 주체 및 집단의 변화 등 복잡한 이해관계로 구성된 새로운 공간과 관련한 문제들을 연계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데이비드 하비의 '자본축적'의 개념과 '시공간 압축'에 관한 논의를 기반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특히, 포항 도시정책의 추진현황에 대한 상세한 서술, 도시재생정책 관계자와 전문가의 담화 및 기고문을 포함해 주민단체와 대표자, 그리고 세대를 망라해 지역 거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제시된 지역 도시재생 신문들을 바탕으로 텍스트 분석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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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서울 사회과학대학 > 서울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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