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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한문학과 ‘자의식의 확대’Sino-Korean Literature and ‘Expansion of Self-Consciousness’ in the Late Joseon Dynasty

Other Titles
Sino-Korean Literature and ‘Expansion of Self-Consciousness’ in the Late Joseon Dynasty
Authors
박동욱
Issue Date
Mar-2023
Publisher
한국어문교육연구회
Keywords
조선후기; 자아; 자의식; 자전문학; 자호; late Joseon Dynasty; self; self-consciousness; autobiographical literature; Alias Names
Citation
어문연구(語文硏究), v.51, no.1, pp.237 - 264
Indexed
KCI
Journal Title
어문연구(語文硏究)
Volume
51
Number
1
Start Page
237
End Page
26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84789
ISSN
1229-1617
Abstract
박동욱, 2023, 조선 후기 한문학과 ‘자의식의 확대’, 어문연구, 197 : 237~264 自意識은 자아의 생각과 행동을 객관화시켜 반성하는 성찰적 의식이다. 자의식은 근대적 산물로 사회적인 존재에서 개별적이고 주체적 존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그래서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 ‘우리’에서 ‘나’, ‘과거’에서 ‘현재’, ‘사회’에서 ‘개인’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자의식은 확대되고 강화되었다. 자의식의 각성에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작용했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여러 질문들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지고 해답을 구했다. 그 과정 속에서 혼자임을 절박하게 자각하기도 했지만 同類들과의 연대를 통해 友情論을 논하기도 했고, 외부에서 天涯知己를 꿈꾸기도 했다. 假我를 버리고 眞我를 찾으려 노력하면서 實幻이나 眞假에 대해서도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여러 시도 끝에 참된 나를 회복하고 기존과는 달라진 자아상을 정립해 나갔다. 나에 대한 의식이 달라지면서 문학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여러 가지 변화가 생겼다. 문학에서 어떤 전범을 설정하여 가까워지려는 노력보다는,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기 목소리 내기에 힘썼다. 문학론뿐만 아니라 문학적 시도에도 변화가 일어났으니, 自傳文學에 있어서의 변화가 특히 눈에 띈다. 居所, 字號, 文集에 대한 作名 방식에 있어서도 전대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그중에서도 字號가 변화의 중심에 있다. 대개 전대의 字號들은 몇 개의 원칙에 입각해 지어졌기 때문에 중복되는 것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 시기에 들어서면 하나의 자호만이 아니라 시기에 따라 여러 개의 자호를 바꾸어 사용하곤 했다. 자호의 변화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심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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