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 생성 도구 적용 연구 : 가구 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개인화는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개인화된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사용자를 디자인 단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공동 디자인(Co-design) 접근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공동 디자인은 훈련된 UX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는데, 사용자가 본인의 니즈를 정확히 알기 힘들며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 너무높은 자유도가 주어지면 오히려 좌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화된 제품의 경우에는 소규모의 디자이너 그룹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시간과 비용의 제약으로 UX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쉽지 않다. 본 연구는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본인의 니즈로부터 직접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절차를 제안하고, 이과정에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기법을 활용한 생성적 도구를 개발하였다. 연구 절차는 크게 GAN 생성, 사용자 니즈 분석, 컨셉 디자인 도출로 진행된다. GAN 생성 단계에서는 제품 이미지를 수집하고 StyleGAN2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네트워크를 학습하고 가짜 이미지를 생성한다. 사용자 니즈 분석 단계에서는 온라인 리뷰 분석과 인터뷰를 통해 인식된 속성(Perceived Attribute; PA)을 추출하고, 카드 소팅으로 PA에 대한 이미지를 맵핑하여사용자의 개인화된 심상모형을 조사한다. 컨셉 디자인 단계에서는 카드소팅 결과를 바탕으로 네트워크의 잠재적 공간을 탐색하는 상호작용 도구를 개발하고, 사용자는 이 도구로 개인화 이미지를 생성한다. 디자이너는 생성된 개인화 이미지를 참고하여 인터뷰를 통해 컨셉 디자인을 도출한다. 본 논문에서는 의자, 펜던트 조명, 거실 테이블에 대한 사례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제안된 도구와 최종 컨셉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 설문을 통해 효용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