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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에서 ‘춘향전 콘텐츠’의 스토리텔링 전환에 대하여 -20세기 춘향전 이본의 구축-open accessStorytelling transition from comedy to“Chunhyangjeon contents” -Construction of a Different Book of “Chunhyangjeon” in the 20th Century-

Other Titles
Storytelling transition from comedy to“Chunhyangjeon contents” -Construction of a Different Book of “Chunhyangjeon” in the 20th Century-
Authors
김대범고운기
Issue Date
Feb-2023
Publisher
열상고전연구회
Keywords
춘향전; 춘향전 콘텐츠; 코미디 춘향전; 스토리텔링 전환; 20세기 춘향전 이본; Chunhyangjeon; Chunhyangjeon Contents; Comedy Chunhyangjeon; Storytelling Transformation; Different Book of Chunhyangjeon in the 20th Century
Citation
열상고전연구, no.79, pp.137 - 186
Indexed
KCI
Journal Title
열상고전연구
Number
79
Start Page
137
End Page
18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88146
ISSN
1738-2734
Abstract
춘향전 은 영상매체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스토리텔링의 전환의 길을 걸었다. 필자들은 이를 묶어 ‘춘향전 콘텐츠’라 부르기로 한다. 춘향전 콘텐츠는 영화, 광고, 드라마ㆍ시트콤, 코미디 등의 장르에서 스토리텔링 전환을 이루었다. 이때 전환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확장, 수정, 치환, 인용의 방식을 따랐는데, 그중에서도 수정의 전환 방식이 가장 많이 활용되었다. 수정의 전환 방식을 통해 춘향전 의 스토리 세계가 증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코미디에서 춘향전 의 스토리텔링 전환 방식을 주목하고자 했다. 코미디에서 춘향전 콘텐츠는 1980년대 1편, 1990년대 9편, 2000년대 2편, 2010년대 2편으로 총 14편이 제작되었다. 이 가운데 확인 가능한 코미디 춘향전 콘텐츠 가운데 절대 다수가 수정의 전환 방식으로 이룩되었다. 그 양상은 수정, 수정과 확장, 수정과 전위, 전위와 인용, 수정과 전위와 인용이 중첩되는 5가지로 나타났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수정 또는 수정과 연관된 전환 방식을 활용한 코미디 콘텐츠 9편에 집중했다. 첫째, 수정에 따른 콘텐츠는 ‘KBS코믹드라마’ <탈선 춘향전>(1984), ‘MBC특종TV연예’ <신춘 대 춘향전>(1993), ‘MBC일요일일요일밤에’ 262회 <TV인생극장:춘향전>(1994), 458회 <뽑기드라마:춘향전>(1998)이다. 춘향전 의 주ㆍ조연 캐릭터의 외모와 성격을 수정하고 제3의 인물을 등장시킴으로써 플롯은 물론 세팅까지 변형하여 스토리 세계를 재발명하였다. 둘째, 수정과 확장에 따른 콘텐츠는 ‘KBS고전해학극’ 18회 <월매상경기>(1995)이다. 춘향전 그 이후의 이야기로 본다면 확장에 해당할 것이고, 춘향전 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춘향전 의 수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수정과 전위에 따른 콘텐츠는 ‘MBC일요일일요일밤에’ 438,439회 <춘향귀신 1,2편>(1997)이다. 춘향전 의 주ㆍ조연 캐릭터가 환생하여 현생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설정으로 전생과 현생의 캐릭터 중첩을 통해 캐릭터는 물론 플롯, 스토리 세계의 변형을 이끌었다. 넷째, 수정과 전위와 인용에 따른 콘텐츠는 ‘MBC코미디하우스’ <등급동화 : 춘향전>(2003), ‘SBS웃찾사’ <창작의 고통 : 춘향전>(2016)이다. 춘향전 소재를 인용하여 2000년대 시점에서 캐릭터, 플롯을 수정하여 춘향전 스토리 세계가 오늘날 관점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코미디에서 춘향전 콘텐츠로의 스토리텔링 전환은 스토리의 전면적인 수정이 압도적이었다. 또한 조연 보다 주연 캐릭터인 춘향, 몽룡, 변학도, 월매의 성격을 수정하고, 제3의 인물을 새롭게 등장시킴으로써 춘향전 의 스토리 세계의 증식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9세기의 활자 형태의 춘향전 이본 이후 20세기의 방대한 춘향전 의 스토리 세계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춘향전 콘텐츠 이본의 구축작업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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