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시민행동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 역할 스트레스의 매개효과와 성과관리의 조절된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중앙부처 공무원의 조직시민행동과 이직 의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역할 스트레스의 매개효과와 성과관리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020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서 수집된 중앙부처 공무원 2,17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과관리는 조직시민행동과 역할 스트레스 관계를 조절했는데, 성과관리 수준이 높을 때 조직시민행동이 높을수록 역할 스트레스는 낮았고, 성과관리 수준이 낮을 때 조직시민행동이 높을수록 역할 스트레스가 높았다. 둘째, 성과관리는 조직시민행동과 이직 의도 간 관계를 조절했는데, 성과관리 수준이 높을 때, 조직시민행동이 높을수록 이직 의도가 낮았다. 셋째, 조직시민행동과 이직 의도의 관계를 역할 스트레스가 부분적으로 매개하였다. 넷째, 조직시민행동과 이직 의도의 관계에서 역할 스트레스의 매개효과는 성과관리에 의해 조절되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문적, 실천적 시사점을 제시하였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