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간헐적 팬데믹의 양상과 불교의 대안Aspects of the Age of Intermittent Pandemics and the Buddhist Alternatives

Other Titles
Aspects of the Age of Intermittent Pandemics and the Buddhist Alternatives
Authors
이도흠
Issue Date
Jun-2020
Publisher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 연구원
Citation
불교와 사회, v.12, no.1, pp.1 - 31
Indexed
KCI
Journal Title
불교와 사회
Volume
12
Number
1
Start Page
1
End Page
3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91693
DOI
10.33521/jbs.2020.12.1.1
ISSN
2092-9277
Abstract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한 팬데믹이 세계에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간헐적 팬데믹 시대를 맞아 생태계, 세계체제, 국가체제, 사회와 개인, 종교계로 나누어 양상을 살피고, 불교의 관점에서 대안을 모색하였다. 생태계의 경우, 1만 년 동안 4도 가량 오른 지구의 평균기온이 최근 1백년 만에 1도가 상승하면서 38%의 생물이 멸종위기에 놓이고, 대형 산불, 역대 급의 홍수, 폭설, 가뭄, 폭염, 한파, 태풍이 일상화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은 전 세계가 탄소제로를 목표로 글로벌 그린 뉴딜 정책을 추진하며, 불일불이(不一不二)의 생태론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세계체제는 지금 각자도생하며 경쟁을 하고 있는데, 화엄의 상즉상입(相卽相入)과 화쟁의 논리를 통하여 전 세계가 같은 가치를 가지고 공존공영하는 세계체제를 수립한다. 한 예로, 아라비아나 사하라 사막 혹은 우주 공간에 부자 국가들이 재정을 지원하여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초연결시스템이나 마이크로웨이브 전송시스템을 활용하여 대륙별로 공급한다. 상위 10%가 절반 이상의 부를 점유하고, 한 기업 안에서 소득 차이가 300배에 달한다. 이제 자본주의 체제와 결별하고 대안의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 국가는 상호주관적 자비심의 구현체로서 자유롭고 정의로운 생태복지국가로 거듭 나며, 토지, 물, 지식, 데이터, 로봇은 공유부(common wealth)로 설정한다.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대중들은 서로 경쟁과 이기심, 탐욕을 조장하고 있다. 이제 개인은 타자를 위하여 욕망을 자발적으로 절제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소욕지족(少欲知足)의 삶으로 전환하고, 사회 또한 공동체를 회복해야 한다. 간헐적 팬데믹 시대를 맞아 절은 선농일치(禪農一致)의 작은 절 지향, 초연결사회의 노드로서 절의 위상 정립 등 여섯 가지의 혁신을 해야 한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서울 인문과학대학 > 서울 국어국문학과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Lee, Do Heum photo

Lee, Do Heum
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