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巴日記』를 통해 본 을사늑약기 유림의 저항과 순국The Cheongpa Diary and Confucian Resistance to the Eulsa Treaty
- Other Titles
- The Cheongpa Diary and Confucian Resistance to the Eulsa Treaty
- Authors
- 박동욱
- Issue Date
- Aug-2025
- Publisher
- 한국한문학회
- Keywords
- 청파일기; 송병선; 을사늑약; 유림; 저항; 순국; 임종일기; 장례일기; Cheongpa Diary; Song Byeong-seon; Eulsa Treaty; Confucian literati; resistance; martyrdom; deathbed record; funeral record
- Citation
- 한국한문학연구, no.94, pp 401 - 433
- Pages
- 3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한문학연구
- Number
- 94
- Start Page
- 401
- End Page
- 433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208971
- DOI
- 10.30527/klcc..94.202508.011
- ISSN
- 1228-128X
2733-4910
- Abstract
- 본 연구는 청파일기 를 중심으로 을사늑약 전후 송병선의 저항과 순국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청파일기 는 송병선의 임종과 장례 과정을 기록한 자정일기로, 1929년 편찬되어 1958년에 간행되었으며, 3인의 편집자가 17인의 증언과 기록을 수합하여 만든 독특한 역사 사료이다.
송병선은 을사늑약 체결 이후 두 차례 상소를 올리고 고종을 독대해 십조봉사를 바쳤다. 그는 조약 폐기와 오적 처단을 강력히 주장했으나, 고종의 소극적인 대응과 윤철규의 기만으로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후 석남의 옛집으로 돌아가 1905년 12월 30일 음독 순국하였다.
그의 죽음은 유교적 명분과 의리 실천의 전범으로 받아들여졌고, 제자들은 가마 착용과 시묘살이 등을 통해 스승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여종 공임의 자결은 신분을 초월한 충절로 해석되며 당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고종은 송병선에게 문충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의정에 추증하여 국가적 차원의 추숭 의례를 시행하였다.
청파일기 는 임종일기와 장례일기가 함께 실린 사료로, 송병선의 마지막 순간과 장례 절차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을 담고 있다. 본 연구는 이를 바탕으로 을사늑약기 유림이 보여준 저항과 순국의 양상, 그리고 이에 관한 실제 사례들을 분명하게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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