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에서 회복환경과 자기결정동기 관계 분석 - 등산 활동을 중심으로 -

Abstract

지속적인 여가활동은 생활만족과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중요하다. 여가참여의 지속은 내재화된 동기 즉, 자기결정동기와 관련되기 때문에 자기결정성을 강화하는 이른바 동기의 내재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동기내재화와 자기결정동기는 데시와 라이언(Deci & Ryan, 1985)의 자기결정성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에서 제시되면서 많은 여가학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그 결과 동기내재화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적 요인들을 밝혀내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은 그 활동의 특성상 물리적 환경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에서 자기결정동기는 사회적 요인 뿐 아니라 물리적 환경 요인도 고려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의회복이론(attentive restoration theory)의 회복환경을 물리적 환경 요인으로 설정하여 회복환경과 자기결정동기와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근교 산 세 곳에서 등산객 268명을 대상으로 조사 후 정준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회복환경과 자기결정동기간에는 유의미한 정의 관계가 나타났고, 둘째, 회복환경과 가장 관련깊은 동기는 확인조절동기이며, 셋째,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있어서 자기결정동기에 영향력이 있는 회복환경요인은 환경의 매혹감과 적합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통해 이론적, 실증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