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투어리즘 평가 대처 모델 검증: 관광지화된 정주형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스트레스 평가 대처 이론을 적용하여 오버투어리즘 요인, 불공정성, 분노지수, 대처행동, 관광객과의 관계의도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검정하여 오버투어리즘 평가 대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설문 대상은 부산시 감천문화마을에 거주하고 마을 내에서 장사, 가게 등을 통해 수입이 없는 마을 주민들이었다. 총 262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며 이 중 유효한 260부의 표본을 최종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도구는 SPSS 23.0과 AMOS 23.0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가설 H1인 오버투어리즘 요인(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이 불공정성(분배, 절차,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은 부분지지 되었다. 둘째, 가설 H2인 불공정성(분배, 절차, 상호작용)이 분노지수(불쾌감, 적대감, 포비아)에 미치는 영향은 부분지지 되었다. 셋째, 가설 H3인 분노지수(불쾌감, 적대감, 포비아)가 대처행동(적극적, 소극적, 현실안주)에 미치는 영향은 부분지지 되었다. 넷째, 가설 H4인 대처행동(적극적, 소극적, 현실안주)이 관광객과의 관계의도(협력, 갈등, 순응)에 미치는 영향은 부분지지 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오버투어리즘평가 대처 모델을 제시하여 관광학 이론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오버투어리즘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