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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 코믹의 분열증적 창의성 - 질 들뢰즈의 내재적 멀티플리시티와 리좀을 중심으로 -Schizophrenic Creativity of the Superhero Comics - Based on the Deleuzian Immanent Multiplicity and Rhizome -

Other Titles
Schizophrenic Creativity of the Superhero Comics - Based on the Deleuzian Immanent Multiplicity and Rhizome -
Authors
박세혁
Issue Date
18-Jan-2015
Publisher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Citation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제31회 박사학위 논문, v.1, no.1, pp.1 - 230
Journal Title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제31회 박사학위 논문
Volume
1
Number
1
Start Page
1
End Page
23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0436
Abstract
슈퍼히어로 코믹의 분열증적 창의성 - 질 들뢰즈의 내재적 멀티플리시티와 리좀을 중심으로 - 박 세 혁 영상학과 영상예술학-애니메이션 이론 전공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현재 세계 대중문화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슈퍼히어로 장르 현상을 슈퍼히어로 코믹의 분열증적인 세계관과 다중-디제시스에서 파생된 멀티플리시티에서 창의성의 징후를 진단하는 것이다. 마블의 아이언맨과 어벤저스가 서로 긴밀히 연계된 내러티브와 통합된 세계관(Marvel Cinematic Universe)을 구축하고 영화와 TV, 게임, 출판 등 복수의 미디어에서 상호연관성으로 접속된 방식으로 생산되면서 대중들에게 확장된 슈퍼히어로 미디어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슈퍼히어로 코믹은 다양한 미디어에서 콘텐츠가 공유되고 창작 주체와 수용자가 수평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트랜스미디어 시대에 가장 적합한 장르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하였다. 최근의 성과는 지난 80여년이란 시간을 두고 여러 차례의 중흥기와 쇠퇴기를 반복하면서 경험한 분열증적이며 연속적 변주를 실천한 슈퍼히어로 코믹의 창조적 역량에 근거한다는 것이 본 연구자의 평가이다. 출판 코믹에서 생성되고 축척된 방대한 양의 텍스트는 반복과 강도 높은 분자적 분화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디어 프랜차이징에 의해 경제적, 산업적, 사회문화적 역량과 맞물려 강밀도적 시너지 효과를 창조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미디어 지형에서 지속되고 있는 슈퍼히어로의 성과를 가능하게 한 창의성을 찾기 위해서는 슈퍼히어로 장르가 배양한 지면 아래 숨겨진 뿌리 구조, 즉 리좀형 구조에서 생성의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슈퍼히어로 코믹의 일관된 명제는 인기 높은 캐릭터들의 경제적 잉여가치를 최대한 창출하기 위해 복수 생산 방식의 극대화였다. 이는 1차원적인 멀티플리시티이며 일반 대중문화 콘텐츠도 시도하는 보편적인 멀티플리시티이다. 하지만 슈퍼히어로 코믹은 1차원적 멀티플리시티에 멈추지 않고 내재적으로 훨씬 복잡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슈퍼히어로 코믹은 단순히 복수의 시리즈를 재현한 것이 아니라 다수의 작가들의 개별적이고 상이한 비전과 창의적 주관으로 슈퍼히어로 텍스트를 통일성과 일관성의 구도로부터 탈주선을 그리며 강도 높은 변주가 긍정되는 다양체적 분화의 멀티플리시티로 이끌었다. 본 연구자는 슈퍼히어로 코믹의 반복은 차이를 긍정하면서 내재적인 창의성을 발휘되는 분열증적 멀티플리시티의 구도에서 약동하는 생기론적 창조성, 즉 엘랑 비탈elan vital의 힘이 실존한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슈퍼히어로 코믹의 분열증적이고 생기론적 창의성을 형이상학적 층위에서 논의하기 위해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내재적 멀티플리시티 개념을 차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는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와 공동으로 집필한 여러 저서들을 통해 내재적 생성의 장에서 반복되는 차이는 초월적인 자아가 통합하는 일관성의 구도에 포섭되지 않고 차이나는 것만이 반복된다고 주장하였다. 들뢰즈의 사유를 근거로 분열증적이며 비균질적인 다수의 슈퍼맨(들)의 존재를 모두 실존적으로 긍정할 수 있게 되며 변주와 통접의 재-연쇄적 작동이 슈퍼히어로 코믹을 리좀형 뿌리 구조의 멀티플시티로 이행키고 있음을 진단할 수 있다. 즉, 슈퍼히어로 코믹은 횡단적 생성과 되기가 전개되고, 개방된 연속적 분화를 통해 창의적인 기계적 배치로 진화하는 코믹 기계인 것이다. 이러한 기계적 배치는 분열증적 창의성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다수적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하여 더욱 기괴한 시뮬라크르를 초대하고 과거와 현대가 응축되어 다수-현재로 겹치게 하면서 또 다른 반복, 또 다른 지대로의 횡단성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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