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형성을 위한 반려동물등록제의 서비스디자인 평가

Abstract

최근 우리나라의 반려동물의 수와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제는 함께 살아가는 동물의 의미인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으며, 동물을 위한 법이나 제도,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다. 현재 생성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는 나의 가족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개념으로 의미되고 있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아직도 동물학대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 동물을 상품화하는 사회분위기와 공장식 번식장 그리고 유기동물 등 아직도 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한 문제점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중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는 유기동물문제는 매년 막대한 예산이 쓰이고 있으며, 유기된 동물들은 절반 이상이 안락사를 당하거나, 길거리에서 질병과 학대에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동물복지법을 개정하였으며, 그 중 동물등록제도를 실시하였다. 이는 3개월 이상의 반려견만 대상이며, 등록대행업체에서 3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택하여 시행하면 된다. 반려동물등록제도가 시도 된지 2년이 흘렀지만 이에 대한 효과는 미비하며 참여율도 높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반려동물등록제도에 대한 서비스를 더블다이아몬드 서비스 모델을 통해 연구하였다. 사전연구와 설문조사로 반려동물등록제도에 대한 사용자들의 원츠와 니즈를 고찰하였으며, 이해관계자 맵과 페르소나 설정, 고객여정 맵으로 등록제도의 서비스 프로세스에 관한 문제점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친화도기 법을 바탕으로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연구를 통해 등록제도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신뢰성 확보 및 사용자의 생활을 중심으로 하는 홍보방안, 그리고 편리한 등록제 서비스 과정의 필요성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가 국내의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형성에 기여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