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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부연록>에 나타난 경계 허물기와 두 가지 변증법The Crossing of Border and Two Steps of Dialectic in <Yonggoong-Buyun-Rok>

Other Titles
The Crossing of Border and Two Steps of Dialectic in <Yonggoong-Buyun-Rok>
Authors
박일용
Issue Date
2015
Publisher
한국고소설학회
Keywords
Kim; Si-Seop(金時習) Keumo-Sinhwa(금오신화); Yonggoong-Booyun-rok< 용궁부연록> ; Yunpil-festival(潤筆宴); Dialectic Border Crossing; 김시습; 금오신화; 용궁부연록; 변증법적 경계 허물기; 가회각 상량문; 윤필연
Citation
고소설연구, no.39, pp.5 - 41
Journal Title
고소설연구
Number
39
Start Page
5
End Page
4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0836
ISSN
1229-4896
Abstract
<용궁부연록>에는 주인공 한생이 용왕의 초청을 받아 절대 갈수 없는 곳이라 여겼던 용궁에 다녀오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는 이 작품이 주인공 한생의 용왕 및 용궁 세계와의 소통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서, 용궁(龍宮)이라는 우의적(寓意的) 공간에 대한 주인공 한생의 경계 허물기를 형상화한 작품임을 뜻한다. 이러한 한생의 경계 허물기는 용궁 방문 과정에 이루어지는 가회각 상량문의 작성과 윤필연 참여라는 두 단계의 환상 체험을 통해 이루어진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한생이 자신이 지은 가회각 상량문에서 제시한 용왕의 딸과 용궁 밖의 군자의 혼인 형식을 빈 용궁의 안과 밖의 변증법적 화합 형식이 기실 자신의 무의식적 소망의 투사이며, 용궁 안과 밖의 경계가 기실 용궁에 대한 자신의 태도에 의해 설정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한생이 윤필연에 참여하여 잔치에 참여한 용왕과 용궁의 악대, 용왕의 신료, 그리고 용궁 밖의 존재들의 노래를 들은 뒤, 그들이 용궁 안과 용궁 밖이라는 이분법적 범주로 나누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한생은 이러한 두 단계의 각성 과정을 통해 용궁 안과 밖의 경계가 용왕에 대한 자신의 인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고, 용왕의 신성을 인정하면서 용왕을 예찬하는 시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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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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