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에서의 인지건강디자인 적용 사례 분석 연구

Abstract

(연구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은 2000년대 이르러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급격한 출산율 저하로 인하여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자의 다양한 문제를 야기 되고 있으며, 그 중 노년기의 여가가 가장 대표적인 문제이며, 이에 따라 건강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특히 인지는 나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신기능장애로 발전되며, 지속되면 치매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인지건강을 위한 모색이 필요하다. 방치되거나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유휴공간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요즘 소공원에 한하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지건강디자인을 적용한 유휴공간 활용 방향성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유휴공간 내의 공원 중 소공원으로 공간적 범위를 제한하며, 대상지를 이용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고자 한다. 우선 유휴공간과 인지건강에 대하여 이론 고찰 및 선행연구 조사를 통해 문헌연구를 진행하고, 현황 파악을 위해 인지건강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국내 사례 4곳을 대상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문헌고찰을 통해 도출한 평가척도를 이용하여 분석 및 유휴공간에서의 인지건강 요소 활용 방안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결과) 인지건강디자인을 적용한 유휴공간 사례에 관한 평가 결과 대체적으로 인지적, 신체적, 사회적 부분 중 인지적 측면에서의 이해력 부분이 다소 부족하게 측정되었다. 초 고령화 사회로 다가가는 요즘 새로운 지식과 의학기술의 발달 등 다양한 생활환경 변화로 고령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른 생활 대책 마련과 사회적응 문제해결을 위한 폭넓은 접근이 필요하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유휴공간에서 고령자를 위한 공간으로 개선된 4개소의 사례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하였고, 공통적으로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지적, 신체적, 사회적 상호자극을 통해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유휴공간의 활용이 아직까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고령자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스로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개인의 건강증진 뿐만이 아닌 사회적으로도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의 변화도 필요하다. 이에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측면에서의 인지건강이 증진되어야 하며, 추가적으로 향후 인지건강디자인 적용에 따른 가이드라인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