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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70년대 한국 공예계 지형과 제도: 유강열의 예술 욕망과 공예계 제도들The Topography of Art Institutions and Art&Craft World in the 1950s-1970s: Yoo Kangyul’s Desire for Art and Art&Craft Institutions

Other Titles
The Topography of Art Institutions and Art&Craft World in the 1950s-1970s: Yoo Kangyul’s Desire for Art and Art&Craft Institutions
Authors
박남희
Issue Date
2020
Publisher
미술사학연구회
Keywords
Yoo Kangyul; Art& Craft World; Art Institution; Art Print; Desire of Art; 유강열; 공예계; 미술 제도; 판화; 예술 욕망
Citation
미술사학보, no.55, pp.73 - 100
Journal Title
미술사학보
Number
55
Start Page
73
End Page
10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2008
DOI
10.15819/rah.2020..55.73
ISSN
1598-1258
Abstract
이 연구는 1920년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1976년 한국 경제 성장기에 생을 마감한 공예가이자 판화가인 유강열의 현대 공예계 지형 구축에의 참여와 예술 욕망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전쟁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던 그는 국가 재건과 근대화의 스펙트럼 속에 현대미술의 제도적 정초의 현장에 있었다. 교육, 전시 등 예술의 전문적 영역을 체계화하는 데 일조하며 공예계의 영토를 만들었던 한편, 예술에의 욕망을 꾸준히 작품으로 현현하였다. 당시 공적 영역에의 참여를 통한 제도의 구축과 예술가의 표현 의지 사이를 오갔던 작가의 상황을 짐작케 한다. 이 연구는 이에 관한 구체적인 과정을 중심으로, 당대적 세계관과 예술 문제를 살펴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서론에서는 1950년대 이후 한국의 상황과 미술 제도, 장르 경계의 문제 제기로부터 ‘공예계’라는 용어가 시사하는 것처럼 전문가에 의한 전공과 전시 등으로 제도들에 의한 공예 지형이 구축되는 상황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공예계를 구축하는 두 개의 커다란 제도인 국립박물관 산하 한국조형문화연구소와 한국공예시범소에서의 활동을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제도를 통한 공예계에서 교육체계의 문제와 정작 제도와 영역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예술에의 욕망을 작품의 독해를 통해 볼 것이다. 이는 유강열이 살았던 당대를 넘어 오늘날까지 공예계가 지난 전통과 현대의 이원화, 현대미술과의 중첩과 내포, 디자인과의 교차와 결별의 제도와 영역의 딜레마를 인식케하는 역사적 실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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