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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된 지각 체험을 통한 포스트휴머니즘적 신체 이해 : 키틀러의 기술매체론에 대한 M. 핸슨의 해석을 중심으로Post-Humanistic Body Understanding Through Mediated Perceptual Experience

Other Titles
Post-Humanistic Body Understanding Through Mediated Perceptual Experience
Authors
최소영
Issue Date
2020
Publisher
한국미학예술학회
Keywords
소프트웨어 비판; 시간축조작; 체현; 포스트휴머니즘; 프로그램 불가능성; critic of software; embodiment; non-programmability; post-humanism; time-axis-manipulation
Citation
미학예술학연구, v.61, pp.225 - 258
Journal Title
미학예술학연구
Volume
61
Start Page
225
End Page
258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2068
DOI
10.17527/JASA.61.0.07
ISSN
1229-0246
Abstract
인간의 지각과 신체에 대한 키틀러의 주장에는 일견 모순된 지점이 있다. 그는 한편으로는 기술매체의 발달에 따른 지각의 불필요함과 신체의 배제를 말하고, 또 한편으로는 지각 경험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기록시스템의 차이를 말함으로써 기술매체에 대한 이해의 기반에 인간의 지각 영역이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모순된 지점은 다음의 질문을 통해 요약 가능하다. 디지털 기술은 인간의 지각을 배제하고 압도하는가, 혹은 그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는가. 본 연구에서는 키틀러의 매체론에 대한 M. 핸슨의 해석의 변화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상정하고 핸슨의 키틀러 지각이론에 대한 옹호의 내용과 의미를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키틀러의 지각에 관한 논의에서 제기되는 주요 개념인 ‘소프트웨어 비판’과 ‘시간축조작’의 의미를 살펴, 그가 ‘인간과 기계의 유비적 상동성’ 및 ‘인간과 기계의 간접적 상호작용’을 말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키틀러의 지각이론이 지닌 의미를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첫째, 디지털 아트에서 작품과 관객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해지고, 관객이 디지털 이미지에 대한 ‘입안자’ 역할을 하는 것은 현재 기술매체적 환경에 대한 예술적 은유이자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인간에 대한 키틀러의 포스트휴머니즘적 이해는 인간이 주변 환경과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에서 계속 구축되어 나가는 존재라는, 앤디 클락과 같은 인지과학적 논의로 확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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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Fine Arts > Department of Art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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