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에로티즘의 관점에서 분석된 사회- 고대부터 근세까지 조르쥬 바타이유의 관점을 중심으로 -The Society Analyzed Based on The Perspective of Erotism - from Ancient to Recent Times Focused on Georges Bataille's Standpoint -

Other Titles
The Society Analyzed Based on The Perspective of Erotism - from Ancient to Recent Times Focused on Georges Bataille's Standpoint -
Authors
김현숙
Issue Date
2017
Publisher
사단법인 한국조형디자인협회
Keywords
에로티즘; 에로티즘; 욕망; 디오니소스교; 시각예술; 조르쥬 바타이유; 금기; Erotism; Eroticism; Desire; Dionysus; Visual Fine Arts; Geores Bataille; Taboo
Citation
조형디자인연구, v.20, no.3, pp.154 - 170
Journal Title
조형디자인연구
Volume
20
Number
3
Start Page
154
End Page
17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3333
ISSN
1229-1412
Abstract
에로티즘(性)은 인간의 근원적 욕망으로 의식과 무의식에 존재해 오면서 오랜 세월 개인의 삶과 인류사에 영향을 미쳐왔다. 그러나 20세기 이전까지 본격적인 성 담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바타이유는 에로티즘을 ‘죄악’으로 전락시킨 디오니소스교와 기독교 간의 대립을 지목했다. 니체와 헤겔의 영향을 받은 바타이유는 정치, 경제, 사회, 문학 등 다방면에 걸쳐 인간 중심의 사유를 전개했으며, 그 사유의 기저에 에로티즘이 깔려 있다. 본 연구는 획일화된 이성 중심의 서양식 성 담론에 노골적인 비판을 가한 바타이유의 에로티즘을 기준삼아 고대에서 근세까지의 사회를 분석, 서술하였다. 성에 대한 인식은 국가와 시대, 문화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특히 서양 사회의 성에 대한 인식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두 종교 간의 대립이라는 주장은 새로운 관점이라 할 수 있다. 당시 기독교 사회는 기존 체제를 부정하고 새로운 왕국을 건립, 존속시키기 위한 당위를 필요로 했다. 그 도구로 활용된 것이 에로티즘이다. ‘선’과 ‘악’이라는 흑백논리에 더해 ‘성’을 죄악과 금기로 보는 시각은 사회 지배의 편리한 도구로 오랫동안 작용했다. 이러한 시각은 시각예술 분야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고대 이후, 에로티즘을 주제로 전개된 대부분의 작품들은 죄악과 금기, 죽음에 대한 공포, 단죄 등을 포현했거나 노골적인 성적 쾌락을 다루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역사와 사회, 시대상에 대한 가치관을 넓히고 비판적 사고를 배양하여 시각예술의 표현 영역 확장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가 성에 대한 논쟁의 근원적 배경을 모두 파헤치기에는 역부족이다. 깊이 있게 다룰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으며, 그럼에도 본 논문이 획일화된 시각 기준을 벗고 창작활동에 새로운 모티브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 Department of Art Studies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