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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한국 현대도예의 전통분청의 재해석과 변용A Study on the Reinterpretation and Transformation of Traditional Buncheong in Korean Contemporary Ceramics after 1990s

Other Titles
A Study on the Reinterpretation and Transformation of Traditional Buncheong in Korean Contemporary Ceramics after 1990s
Authors
홍지수
Issue Date
2016
Publisher
한국기초조형학회
Keywords
현대도예; 분청; 전통; 계승; 재해석; 변용; contemporary ceramics; Buncheong; tradition; succession; interpretation; transformation
Citation
기초조형학연구, v.17, no.5, pp.613 - 627
Journal Title
기초조형학연구
Volume
17
Number
5
Start Page
613
End Page
627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3426
ISSN
1598-8635
Abstract
한국 도예가들에게 전통은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작가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일이며 서구 현대미술의 방법과 언어를 대체할 대안의 실마리를 내부에서 찾겠다는 의지의 실천이다. 한국도예가 줄곧 전통을 화두 삼아온 배경에는 시대적 파고 탓에 우리의 독자적, 토착적 철학을 올바로 세우지 못했고 그에 근간하여 우리 삶의 지향과 필요에 부합하는 도자전통의 해석과 변용을 온전히 도모하지 못했다는 반성이 있다. 이러한 자성을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한국 도예계에는 옛 분청의 소재와 기법을 현대적 미로 새롭게 치환하려는 시도가 등장했다. 한국 분청의 새로운 해석과 변용의 배경에는 고려청자와 조선 백자와 다른 분청 특유의 회화성, 추상성, 자연스러움, 자유분방함, 소박함, 해학 등이 현대가 지향하는 조형미와 맥이 닿은 이유도 있겠지만 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도예가 마주한 급격한 창작 패러다임의 변화와도 관계한다. 첫째, 197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진 작가 육성 및 인프라 등 외연 확대로 우리 스스로 한국적, 민족문화에 대한 의식과 요구가 증대되었고 둘째, 과거 도자전통의 접근과 해석에 대한 회의와 반성이 일기 시작했으며 셋째, 1980~90년대 서구현대미술의 형식에 영향을 받은 도조 제작에 대한 회의와 반발로 우리의 토착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조형형식에 대한 요구가 생겨났다. 본 연구는 한국도예가 처한 시대와 정체성, 한국미에 대한 도예인들의 변증법적 모색이 1990년대 한국도예의 새로운 분청 해석의 중요한 동기라고 가정하고 2장과 3장에서 1990년대 이후 한국 도예가들이 왜 분청을 전통의 변용과 해석의 대상으로 삼았는지 배경과 근거를 살피며, 4장에서 대표 작가들의 표현을 분석하여 몇 가지로 표현을 유형화시켜보고자 한다. 이로서 1990년대 이후 한국 현대도예의 분청해석의 궤적과 표현의 특질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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