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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의 현상학적 타자 개념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소고찰La réflexion psychanalytique sur le concept phénoménologique de l’autre chez Sartre

Other Titles
La réflexion psychanalytique sur le concept phénoménologique de l’autre chez Sartre
Authors
정지은
Issue Date
2016
Publisher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Keywords
라깡; 사르트르; 타자; 응시; 나르시시즘; 상상계; 도착; Lacan; Sartre; Autre; Regard; Narcissisme; Imaginaire; Pervers
Citation
현대정신분석, v.18, no.2, pp.115 - 146
Journal Title
현대정신분석
Volume
18
Number
2
Start Page
115
End Page
14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3431
ISSN
1229-666X
Abstract
본 논문은 라깡의 정신분석을 가지고 사르트르의 타자 개념을 재고찰하는 목적을 가진다. 헤겔의 영향을 받은 사르트르에게 타자는 주체에게 있어서 존재와 자기의식의 일치를 향하기 위해 필수적인 매개항으로서 존재한다. 반면 라깡은 자아와 타자의 2자적 관계를 상상적인 것으로 보고 나르시시즘의 구조 속에 편입시킨다. 라깡에게 나르시시즘적 구조는 정서적 양가성에 의한 공격성, 파괴 본능을 수반하는 구조인바, 주체가 상징적 질서에 의해승화시켜야만 하는 단계이다. 그리하여 적어도 초기 라깡의 정신분석에서 상상적 질서나 나르시시즘은 평가절하되었다. 그런데 상상계는 상징계로 진입하기 위해 극복되어야 할 단계이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게다가 라깡이 상상계에 대해, 다시 한 번, 그것이 주체에게 있어서 완전히 봉합되지 않고 반복되어 출현하는 어떤 것이라고 말했듯이, 문제는 상상계를 봉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승화시키는가에 있을 수도 있다. 상상계는 매우 풍요로운 내용들로 가득 차 있으며, 『존재와 무』에서 사르트르는 구체적 타자 관계에서 바로 그러한 풍요로운 상상적 관계들을 다루고 있다. 사르트르의 타자 관계에서의 부정성이 주체의 부정성이 아니며 자기의식의 통일성의 획득이 늘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실패는 절망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사르트르에게서의 타자 관계의 실패는 자아의 한계를 알려주며 상징계로의 승화만이 아니라 나르시시즘적 승화의 여러 가능성들을 남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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