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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 불교조각의 흐름에서 한국 삼국시대 불교조각의 變奏The Flow of Early Buddhist Sculpture in East Asia and Variation of Korean Buddhist Sculpture

Other Titles
The Flow of Early Buddhist Sculpture in East Asia and Variation of Korean Buddhist Sculpture
Authors
김리나
Issue Date
2016
Publisher
국립중앙박물관
Keywords
seated Buddha holding hands in dhyana mudra; Hwangnyong-sa temple sixteen-foot Buddha; standing bodhisattva holding a jewel with both hands; pensive bodhisattva; standing Avalokitesvara of the seventh century; gilt-bronze standing Buddha of the seventh century; 선정인 불좌상; 황룡사 장륙존상; 봉보주형 보살입상; 반가사유상; 7세기의 관음보살입상; 7세기의 금동불입상
Citation
미술자료, no.89, pp.29 - 52
Journal Title
미술자료
Number
89
Start Page
29
End Page
5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3436
ISSN
0540-4568
Abstract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문화는 서역, 중국, 동남아시아를 거쳐서 동쪽으로 전파되어 오는 국제적인 문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불교미술은 발전하였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 고대불교조각대전은 이러한 양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전시품들 서로 간의 비교를 통해서 다양한 불상들의 도상적 연관성과 표현양식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보여준다. 이 논문은 우리나라의 불교조각을 4세기 말 고구려와 백제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삼국시대 말인 7세기까지 대표적인 불상들을 중국이나 일본등지의 예들과 비교하면서 그 공통점과 차이점그리고 한국불상의 특징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논문의 구성은 우선 5세기에 등장하는 초기 禪定印 불좌상과 연관되는 상들과 그 전개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6세기 삼국의 불상 중에서 현재 대형 석조대좌가 남아있는 황룡사의 장육존상과 관련되는 문헌과 명문이 있는 중국의 예들과 비교하였다. 한편 삼국의 현존하는 불상중에 명문에 의해 가장 이른 539년으로 추정되는 고구려 연가7년명 금동불입상과 연관되는 중국 및 한국의 예들을 고찰하였다. 보살상중에서는 백제에서 특히 유행하는 봉보주형 보살입상의 특징과 중국와 일본의 상들과 비교하였다. 6세기에서 7세기에 걸쳐서 유행하는 반가사유형 보살상의 대표적인 걸작품 국보 78호와 83호 반가상들을 고찰하였다. 7세기에는 삼양동, 의당, 선산 출토 등의 다양한 형식의 금동 관음 보살상들이 등장하면서 보관에 아미타 화불이 표현되어 구체적인 도상표현으로 신앙대상의 성격이 강조되었다. 이 시기의 금동 불상들의 표현은 단순하고 균형있는 조형감으로 통견의 불상과 편단우견의 불입상들이 유행하였다. 현존하는 불상들은 금동불이 대세를 이루나 남아있는 마애불상이나 석조불상들은 그 출토 위치로 제작국을 알려주는 중요한 예들이다. 특히 경주 남산 장창골의 석조미륵삼존불의좌상이 신라말기 불상의 묵직한 괴량감과 새로운 불상형식을 보여준다면 군위석굴의 아미타삼존불좌상은 좀 더 균형잡힌 비례감과 세련된 조각표현으로 그 다음에 전개될 통인신라기 불상의 새로운 도상과 양식을 예고한다. 한국의 불상은 도상적으로는 불상표현의 공통점을 따르면서도 표현 양식면에서는 한국 특유의 특징을 보여준다. 대체로 중국 불상이 치밀한 주조기법과 약간 권위적인 표현이 특징이라면, 한국 불상은 세부표현과 주조기법이 다소 미숙해 보이기는 하나 조형적으로 대담하며 상 전체에 생동감이 넘친다. 특히 여유 있게 미소 띤 불상의 친근한 얼굴 표정은 고대 한국인이 편안하게 느꼈던 이상적인 불상의 표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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