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 과정을 적용한 고등학교 디자인수업 모형 연구

Abstract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방법론을 일컫는 말로 현재 통용되며 디자인 실무에서 적용되고 있다. IDEO의 팀 브라운(2010)은 혁신을 이끌어내는 ‘방법론’이며, 교육과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하였다. 디자인사고는 확산적사고와 수렴적사고의 반복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하므로 교육에서의적용이 유용하다. 현대는 지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단편적 지식의 암기와 표현 위주의 교육에 의지하는 교육은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 수많은 정보 중에서 필요한 지식을 식별하고 적용할 수 있는 인재가 요구되어지므로 학습자 중심 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다. 디자인사고는 발견하기, 해석하기, 아이디어내기, 실험하기, 발전시키기의 다섯 단계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단계마다 고등학생의 인지 수준에 맞도록 학습목표와 학습과정을 재구성하여 수업지도안을 작성하였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디자인사고’는 낯선 용어이므로 어려워 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자료를 통합하고 분석하여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교수자와 학습자는 단계별 과정중심의 교육을 통해 문제를 능동적으로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고학년의 프로젝트 중심 교과목과 연계되어있는 학업에서 성취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디자인사고’ 방법론을 활용하여 디자인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교수학습과정을 제안하여 새로운 디자인 교육을 시도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