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애플리케이션의 체험 이론에 따른 사용성 평가

Abstract

최근 기부를 즐기기 좋은 방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기부이다. 어디서든 원하는 장소에서 몇 번의 터치로 기부자가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으며, 자신의 기부를 타인에게 알림으로써 기부행위를 전파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걷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자가 걷는 행위로 기부를 할 수 있는 기부 애플리케이션 빅워크를 다룬 연구이다. 단순한 금전적 기부의 전달이 아닌 기부자가 비금전적으로 기부를 하는 “빅워크”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파인과 길모어의 체험 만족을 기준으로 사용성 평가를 실시했다. 파인과 길모어의 체험 경제 이론의 4가지의 영역 중 본 연구를 효율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 도피 영역을 반복의 영역으로 재구성하여 오락, 심미, 교육과 함께 총 4가지의 빅워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평가에 대한 원칙을 도출하였다. 빅워크 사용자 7명은 일주일간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하였고,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은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기부한다는 점이 즐겁지만, 사용자들이 기부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오락적 요소와 시각적인 매력요소가 아직 부족한 상태이며, 전달성이 부족한 카테고리 구성의 문제점 등이 도출 되었다. 앞으로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기부관련된 새로운 다양한 방식들이 기부행위가 하나의 문화가 되며, 우리나라에 올바른 기부문화를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