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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말 장덕이의 외교 인식The Study on Zhang Deyi(張德彛)’s Perception of the Diplomacy

Other Titles
The Study on Zhang Deyi(張德彛)’s Perception of the Diplomacy
Authors
김경혜
Issue Date
2021
Publisher
한국중국학회
Keywords
張德彛; 해외 사절단; 외교 인식; 외교 의례; 외교관 제도의 개혁; 화공장정; Zhang Deyi; overseas mission; perception of the diplomacy; diplomatic courtesy; the reform of the diplomatic system courtesy
Citation
중국학보, no.95, pp.279 - 305
Journal Title
중국학보
Number
95
Start Page
279
End Page
30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5999
DOI
10.35982/jcs.95.11
ISSN
1226-850x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청말 張德彛의 외교 인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는 1866년 빈춘 사절단의 일원으로 유럽을 견문한 후 1901년 영국 공사가 될 때까지 총 8 차례 해외 각국에서 통역과 수행원 등을 거쳤다. 그가 활동하였던 시기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 세계관이 서양에 의해 무너지고, 다른 나라와의 관계가 국가의 안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점차 확대되어 가던 시대였다. 장덕이는 여러 차례 해외를 경험하면서 서양을 인식하고, 중국과 서양을 비교하였으며, 서방의 외교 제도를 모범으로 하여 중국 외교 제도를 개혁하고자 하였다. 그의 외교 인식은 다음의 세 부분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장덕이는 전통적 조공 질서 체계에서 강조되었던 중국의 외교 의례를 서양식으로 간소화하여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자 하였다. 둘째, 장덕이는 중국 외교관원들에게 전문성이 부족한 현실을 비판하면서 외교 관원들의 겸직 금지를 주장하였다. 셋째, 당시 서양에 의해 행해지던 불법적인 화공 수출을 금지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으며 특히 남아프리카 화공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하여 영국과의 협상을 통해 “화공장정”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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