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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나 빔지: 디아스포라적 경험과 다중적 정체성의 표상Zarina Bhimji: The Representation of Diasporic Experiences and Multiple-Identities

Other Titles
Zarina Bhimji: The Representation of Diasporic Experiences and Multiple-Identities
Authors
주하영
Issue Date
2013
Publisher
한국기초조형학회
Keywords
자리나 빔지; 인도인 디아스포라; 식민주의; 탈식민주의; 성과 인종차별; 다중적 정체성; Zarina Bhimji; Indian Diaspora; Colonilaism; Post-Colonialsim; Sexual and Racial discrimination; Muliple-Identities
Citation
기초조형학연구, v.14, no.5, pp.585 - 595
Journal Title
기초조형학연구
Volume
14
Number
5
Start Page
585
End Page
59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7554
ISSN
1598-8635
Abstract
본 논문은 인도계 아시안-아프리칸인 자리나 빔지(Zarina Bhimji)의 디아스포라적 삶의 의미와 작품에 관한 것으로, 영국의 식민정책으로 우간다로 이주되어 1970년대 아프리카 민족주의의 희생양이 되어 1974년 우간다에서 추방당해야만 했던 그녀의 상황을 국가와 정치의 복합적 관계로 고찰한 것이다. 또한, 자리나 빔지가 우간다에서 영국으로 옮겨온 후 극심한 인종과 성차별의 갈등 속에서 영국 제국주의 이중성과 무모한 식민정책의 폭력을 목격하며, 인도, 우간다, 영국인도 될 수 없는 그녀의 다중적 정체성의 충돌을 다룬다. 빔지가 경험한 디아스포라는 이주의 원인을 되묻는 단순한 담론도 아니고 그 결과만을 따지자는 것도 아니다. 인권박탈, 국적 상실과 같은 경험이 삶 속에 깊이 각인되어 무언가를 드러내어 감정을 표현하기 보다는 억눌린, 소외된 현상과도 같이 작품을 통해 응축된 이미지로 보여준다. 이는 빔지의 상충되는 감정과 정체성의 혼돈만을 다루기보다는 인도와 아프리카의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관계, 그리고 그 너머의 가치와 의미를 고찰한다. 최근 국제 전시를 통해 많은 주목을 받은 자리나 빔지는 그녀의 디아스포라적 궤적을 찾아 아프리카 대륙과 인도를 방문하며 개인과 공통체적 기억과 서사, 그리고 폭력적 역사 뒤에 가려진 부분을 드러내며 논쟁적으로 작품 창작에 임하고 있다. 또한, 필름과 사진, 인스톨레이션을 통해 이주와 전치의 경험이 무엇인지, 남겨지고 버려진 곳의 양가적 감정, 그리고 침묵과 상실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디아스포라적 삶 속에서 계속되는 자아-분열을 통해 나타나는 다중적 정체성의 갈등이 어떻게 빔지의 예술작품 속에 등장하고, 보이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고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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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artment of General Studies > Department of General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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