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에서의 참여유형 카테고리 제안

Abstract

상호작용성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선형적 내러티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에서 선보인 최초의 인터랙티브 시네마인 <Kinoautomat>이후, 주로 영화와 게임의 분야에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은 새로운 미디어와 내러티브 경험의 결합을 위한 실험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동안의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은 문학, 게임, 영화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정의와 분류를 제시해왔으나, 모니터 기반의 인터페이스 상에서 선형적 내러티브에 참여자의 리액티브(reactive)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콘텐츠가 주를 이루어왔다. 그러나 최근의 뉴미디어 기술은 이러한 반응형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으며, 특히 장소기반(location-based), 이동형(mobile), 혼합현실(Mixed Reality)을 적용한 사례들은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기존 유형과 특징으로 분석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체적 접근방식을 새롭게 분류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사례 및 기존의 미디어이론가들의 분석을 살펴봄으로써 사용자 참여강도와 스토리텔링 패러다임을 정리한 뒤, 새로운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례들을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범주화 하여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터페이스를 넘어, 다양한 융합적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프레임워크를 정립하고 기본연구가 되는 데에 본 연구의 의의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