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성 구축을 위한 공간적 가구의 특성과 유형에 관한 연구

Abstract

(연구배경 및 목적) 최근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 혁명을 경험하며 이전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왔던 행동양식, 문화, 업무환경, 사회적 관계 등 인간의 삶 전반에 걸친 변화를 요구 받고 있다. 업무를 비롯하여 교류나 친목 등 모든 사회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개인의 안위와 관계된 개별 영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ICT, IOT, AI 기술의 발전은 초개인화와 언택드 환경과 함께 장기적인 사회 진화적 관점으로 이른바 ‘뉴노멀시대 ’ 도래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사회적, 환경적 배경 속에 이 시대의 공간이 사용자로 하여금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공간적 영역구축을 요구받고 있으며, 공간적 가구가 공간구획의 도구로서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됨과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본 연구는 공간의 영역구축에 관여하는 가구의 사례분석을 통하여 그 특성을 파악하고 공간적 가구의 유형화를 통해 공간과 가구의 연계적 디자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나아가 직면한 뉴노멀시대의 변화에 적응을 돕는 매개체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영역성 구축을 위한‘공간적 가구’의 유형 도출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기존의 유형 분류 기준과 특성을 인지한 후 공간의 영역화를 위한 분류 체계를 설정한 다음 이를 특성에 따라 세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분류체계설정은 적합한 사례분석을 통해 각 사례에서 발견한 공통적 특징을 추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유형분류와 차별성을 갖추고 공간의 영역성 구축에 최적화된 공간적 가구의 유형 분류 체계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결과) 이를 통해 공간의 영역성 구축에 기여하는 ‘공간적 가구’의 유형을 ‘물리적 경계, 행태유도, 기능’이라는 분류기준을 정립, 이것을 다시 미시건축화, 모듈화, 조직화, 경험과 체험, 기능의 집약과 융합 의 세부기준 선정으로 유형화 하였다. (결론) 이에 본 연구를 통해‘공간적 가구’의 유형에 따라 영역구축방법 및 형태가 다양하게 변모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것이 곧 현대사회 의 지속적인 변화에 입체적인 공간 대처가 가능하게 하며 예상치 못한 인간의 삶의 변화로 야기된 불안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효과에 힘입어 영역구축이 가능한 ‘공간적 가구의’ 활용도는 점점 증대되고 있으며 본 연구자는 추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공간과 가구의 상호보완적 발전 가능성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