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자연주의 윤리학Der Ethische Naturalismus Schopenhauers
- Other Titles
- Der Ethische Naturalismus Schopenhauers
- Authors
- 김미영
- Issue Date
- 2014
- Publisher
- 한국칸트학회
- Keywords
- Natur; Egoismus; Vorstellung; Mitleid; Vernunft; Intuition; 자연; 이기주의; 표상; 동정심; 이성; 직관
- Citation
- 칸트연구, no.33, pp.63 - 84
- Journal Title
- 칸트연구
- Number
- 33
- Start Page
- 63
- End Page
- 84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8523
- ISSN
- 1598-9372
- Abstract
- 이 글은 쇼펜하우어의 윤리학이 일반적인 평가와 달리 자연주의와 모순에 서지 않으며, 오히려 자연주의적 관점을 전제함으로써 성립한다는 것을 드러낸다. 쇼펜하우어는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윤리학도 실제로 존재하고 일어난 것에 관해서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도덕의 기초를 찾는 일은 도덕적 가치를 갖는 행위가 실제로 있는지를 경험적으로 검토하는 일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볼 때 인간의 행위는 대부분 이기적인 동기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이기적인 행위가 인간의 자연적 본성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기주의는 자신의 표상에 사로잡혀 외부 세계의 실재성을 부정하는 것이므로, 서양근대의 인식론적 회의주의로부터 도출된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표상 밖에 실재하는 나와 같은 존재를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데서 도덕의 실제적 토대인 동정심이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동정심은 인간의 자연적 본성이며, 도덕적 가치를 갖는 행위를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쇼펜하우어의 윤리학은 자연주의적 관점을 표명하는 그의 의지형이상학 안에서 일관적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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