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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교집(布衣交集)>에 설정된 연애 형식의 전복성과 역설The Paradox In "Poeuikyogyp-like"(布衣交集的) Love

Other Titles
The Paradox In "Poeuikyogyp-like"(布衣交集的) Love
Authors
박일용
Issue Date
2014
Publisher
한국고소설학회
Keywords
< 포의교집> ; ‘포의교집’적 연애; < 운영전> ; < 상사동기> ; < 방경각외전> ; < Poeuikyogyp(포의교집)> ; " Poeuikyogyp-like" (布衣交集的) Love; < Woonyuog-Cheon(운영전)> ; < Sangsadong-Ki(상사동기)> ; < Bangkyungkak-euicheon(방경각외전)>
Citation
고소설연구, no.37, pp.315 - 347
Journal Title
고소설연구
Number
37
Start Page
315
End Page
347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8572
ISSN
1229-4896
Abstract
<포의교집>에는 궁비였던 여주인공 초옥이 자신에게 강요된 충(忠)을 지키려다 오히려 궁 밖으로 축출되는가 하면, 궁 밖으로 축출된 뒤에는 매매혼 형식에 묶여 ‘정절’ 이념을 강요받다가 여령(女伶)으로 차출됨으로써, 국가에 의해 정절 이념이 부정당하는 역설적 상황이 그려진다. 궁비 출신 초옥이 겪는 이러한 순환적 질곡 형식을 통해 그에게 가해진 충(忠)과 정(貞) 이념에 내포된 허위성을 부각시키려는 것이다. 한편, 이 작품에서는 자신의 성적 권리를 억압하는 정절 윤리의 질곡을 벗어나 자신의 성적 주체성을 실현하려는 여주인공 초옥의 환상과, 초옥의 성을 상품처럼 여기는 이생의 속물적 태도를 교차시켜, 신분적 차별을 넘어서는 지기(知己)적 교유로서의 ‘포의교집’적 연애라는 환상적 현실을 그려낸다. 서술자는 이를 통해 질곡적인 가부장제적 성 윤리, 그리고 여성의 성을 상품처럼 인식하는 물신주의적 사고를 전복시키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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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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