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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자연의 상호 연관성에 대한 연구 : I. 칸트, J. G. 하만, F. 실러의 미학 사상을 중심으로A Study on a Relevant Relation Between Arts and Nature : Focused on Aesthetic Theories of Kant, Hamann and Schiller

Other Titles
A Study on a Relevant Relation Between Arts and Nature : Focused on Aesthetic Theories of Kant, Hamann and Schiller
Authors
하선규
Issue Date
2011
Publisher
한국미학예술학회
Keywords
근대 미학; 칸트 미학; 하만 미학; 실러 미학; 자연과 예술; 미적 정조; 미적 교육; modern aesthetics; Kant' s aesthetics; Hamann' s aesthetics; Schiller' s aesthetics; arts and nature; aesthetic state of mind; aesthetic education; modern aesthetics; Kant' s aesthetics; Hamann' s aesthetics; Schiller' s aesthetics; arts and nature; aesthetic state of mind; aesthetic education
Citation
미학예술학연구, v.34, pp.181 - 223
Journal Title
미학예술학연구
Volume
34
Start Page
181
End Page
22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20003
ISSN
1229-0246
Abstract
예술과 자연은 어떻게 서로 연관되어 있을까? 예술은 자연을 보완하고 완성하는 것인가, 아니면 자연을 수정하거나 뛰어넘는 것인가. 예술에 대한 사유는 이미, 언제나 자연에 대한 사유에 기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칸트, 하만, 실러, 세 사상가의 미학적 논의를 토론해 보고자 한다. 세 사상가들에 있어서 자연이 어떤 의미에서 중요시되고 있는지, 그리고 자연이 어떤 방식으로 예술과 미적 경험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 본고의 목표이다. 칸트는 자신의 선험철학적 기획에 따라 주관이 어떤 능동적․형식적 원리를 전제하면서 자연의 개별성과 우연성을 미적․감성적으로 수용하고 판단하는가에 주목한다. 그는 상호주관적인 미적 경험이 주관의 능동적 능력들인 상상력, 오성, 이성 사이의 ‘합목적적인 상호유희’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밝히고, 나아가 ‘미적 이념’을 표현하는 예술작품이 능산적 자연의 창조성을 추구하고 있음을 논구한다. 칸트에게 구체적이며 창조적인 자연은 미적 경험의 출발점이면서 예술적 표현의 이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칸트의 논의는 근본적으로 ‘보편적 이성과 인간 존재 일반’이란 합리주의적 토대 위에 서 있다. 하만의 신학적 미학은 이 지점을 비판적으로 겨냥한다. 보편적 이성의 추상적 사유는 자연 현상의 구체성에 온전히 다가갈 수 없다. 추상적 사유가 근본적으로 감각과 열정, ‘직관적 인식’을 억압하고 자연을 대상화시켜 분석하려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것은 자연의 살아있는 시간성, 역사성, 언어성을 제대로 청취하고 음미할 수 없다. 하만에게 시와 예술의 중요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시와 예술의 언어는 대상화된 자연, 사물화된 자연을 다시 일깨우는 감각과 열정의 언어이다. 이어서 실러는 자연과 예술에 대한 하만의 급진적인 경험적 입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이것은 특히 실러가 자연의 역사성과 사회문화적 변형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논의하는 부분과 감각충동과 자연적 인간의 단계를 발전론적으로 구제하려고 하는 데서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실러는 미를 ‘살아있는 형태’로 정의하고, 유희충동과 미적 정조의 고유한 위상을 철학적-인간학적으로, 또 사회문화적으로 논증함으로써 칸트가 남긴 ‘규정 가능성’의 문제와 하만의 급진적인 ‘역사적 감각주의’를 변증법적으로 종합하고자 시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세 사상가들 모두에게서 예술에 관한 사유가 자연에 대한 성찰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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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Fine Arts > Department of Art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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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Sun 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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