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동아시아 불탑 구조체계를 통해 본 미륵사지석탑A Study on the Mireuksajiseoktap through the Structural Type of the Buddhist Pagoda in Ancient East Asia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Mireuksajiseoktap through the Structural Type of the Buddhist Pagoda in Ancient East Asia
- Authors
- 조은경; 박언곤
- Issue Date
- 2011
- Publisher
- 한국건축역사학회
- Keywords
- Structural System Type; The Buddhist Pagoda in Ancient East Asia; Mireuksajiseoktap; 미륵사지석탑; 고대 동아시아 불탑; 구조 체계
- Citation
- 건축역사연구, v.20, no.5, pp.7 - 30
- Journal Title
- 건축역사연구
- Volume
- 20
- Number
- 5
- Start Page
- 7
- End Page
- 30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20109
- ISSN
- 1598-1142
- Abstract
- 고층의 건축을 형성하는 고대 누각식 불탑을 구조 원리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미륵사지서탑이 이러한 분류 체계 내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미륵사지서탑이 상층부의 구조가 확인되는 유일한 불탑건축으로서 고대 불탑 건축의 보편성 위에서 그 특수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하여 역으로 고대 불탑과 백제 불탑 건축에 대한 유구의 해석과 복원 연구에 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대 동아시아의 불탑은 그 구조 체계에 따른 유형 분류가 가능하며 이러한 유형 분류는 다른 유형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여 주고 있다. 고대 동아시아 불탑의 유형은 크게 내부 구조체와 외부 구조체가 이분 구조로 된 유형과 내부 구조체가 외부로 발현되는 유형, 그리고 외부 구조체가 내부 구조체화 하는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둘째, 내·외부 이분 구조 체계의 경우 내부 토축으로 구성되는 구조체가 주요한 구조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구조체 내에 기둥과 초석의 하부 구조가 있어 구조적 역할을 하는 가구식 구조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내부 구조체가 외부로 발현되는 유형은 구조체가 내부 중심공간을 형성하면서 외부 벽체가 하중을 부담하는 동시에 입면을 표현하고 있다. 내부의 공간 형성은 횡력에 취약하나 상층으로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이에 따른 계단시설이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넷째, 외부 구조체가 내부로 관입하는 경우 井자형 가구식 결구로서 구조체를 형성하고 이를 적층함으로써 상층으로의 이동은 불가능하나 심주를 중심으로 구심적 공간을 형성할 수 있었다.
다섯째, 미륵사지서탑은 내·외부 이분 구조 체계 유형의 구조 원리를 가지고 있으나 실제 외부에도 조적식의 구조를 적용하면서 상호 보완적으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구조적 고려는 기단부 내의 적심부와 기둥의 기초구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섯째, 미륵사지서탑의 평면은 외부 부재 및 심주, 그리고 4면에 형성된 구심적 공간을 구성하여 가구식 적층 체계의 평면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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