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평론 : 모리스 센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Abstract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상호작용하며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특한 매체이다. 즉 언어적 텍스트와 이미지 텍스트라는 전혀 다른 두 text의 결합으로 다의적 text를 생성하는 매체인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특성에 맞는 분석과 비평이 힘든 실정이다. 그레마스의 기호학은 언어 및 문학적 텍스트의 분석은 물론 다양한 담론 분석에도 응용 가능한, 즉 서사장르 그 어떠한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그림책 분석에도 그 어느 학보다도 용이한 위치에 있다 할 수 있다. 그레마스의 기호학으로 이 글에서는 현대그림책에 대하여 논할 때 항상 거론되는 책들 중 하나인 “Where the wild things are”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과 유기적 결합에 의해 파생되어지는 또 다른 의미해석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