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청소년 수련시설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청소년 사업과 시설들이 정부주도, 또는 민간 위탁운영의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청소년의 발전적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사회 기반시설로의 저변확대는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 청소년 지원체계(Community Youth Safety-net) 마련에 관한 논의는 양적 확충에 주력하던 청소년 정책에서 벗어나 청소년 수련시설의 전반적인 체계 정비와 협력적인 청소년 시설 인프라 구축 방안이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본 연구는 통합 청소년 지원 체계와 같은 정책과 현실적으로 시설의 거점화가 가능한 지역 청소년 수련관이 결합되어 보다 중추적인 지역 청소년 시설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복합적 기능 및 관련시설과의 네트워크 구조를 재편할 수 있도록 생활권 청소년 활동시설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활성화를 위해 먼저, 입지적 접근성을 확보하고 방과후 시간의 유휴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학교 복합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두번째, 이렇게 학교 시설과 복합된 수련시설을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1차적 수련시설로 제안하고, 이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존의 청소년 수련관이 거점시설로 활용되는 Hub-and-Spoke 모형을 구성하였다. 이는 새로운 대규모 시설의 수를 늘리는 것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청소년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수련활동의 효능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위한 공간 구성체계를 재편하는 구도를 제시함으로써 생활권 청소년 수련시설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