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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 이야기’에 설정된 서사적 단층(斷層)과 역설Narrative-leaps and the paradox in The tale of Heo-Saeng

Other Titles
Narrative-leaps and the paradox in The tale of Heo-Saeng
Authors
박일용
Issue Date
2010
Publisher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Keywords
The tale of Heo-Saeng; Night tales of Ok-Gap; Night tales of Jin- Deok-Jae; Byun Seung-Up; Diary in Yeol-Ha; monopolistic structure of the market; < 허생전> ; < 허생 이야기> ; < 옥갑야화> ; < 진덕재야화> ; 변승업; 『열하일기』; 독점적 상업; The tale of Heo-Saeng; Night tales of Ok-Gap; Night tales of Jin- Deok-Jae; Byun Seung-Up; Diary in Yeol-Ha; monopolistic structure of the market
Citation
고전문학과 교육, no.19, pp.161 - 203
Journal Title
고전문학과 교육
Number
19
Start Page
161
End Page
20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21547
DOI
10.17319/cle.2010..19.161
ISSN
1598-7108
Abstract
‘허생 이야기’에는 서두에 설정된 몰락 양반 허생의 현실적 형상과 그러한 처지를 벗어나 사회적 이념을 실현하는 작품 전반부의 이념적 형상, 그리고 다시 누옥(陋屋)으로 돌아와 칩거하면서 당시의 인재 활용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비판적 형상 사이에 각각 서사적 단층이 설정된다. 이러한 서사적 단층은, 첫째 신분제의 틀에 갇혀 세월을 허송하는 허생의 현실과 상업적 활동을 감행한 현실 초극적 선택, 그리고 변부자의 무조건적인 자금 대여 행위와 당대 현실의 냉혹한 이윤 추구 논리 사이의 거리에 대응되며, 둘째 그러한 첫 번째 단층을 넘어설 수 있는 대안으로 제기된 신분을 초월한 능력에 따른 인재 활용 방안과 그것을 가로막는 명분론적 인재 활용 방안 사이의 거리에 대응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서사적 단층을 바탕으로 하여 창출된 허생의 이념적 형상은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한 당대의 독점적 상업 구조와 그로 인해 나타나게 된 당대의 국가적 병폐를 풍자하는 동시에 그러한 독점적 상업 구조를 해체하여 이용후생을 성취할 수 있는 대안을 암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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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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