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관점에서 본 경험에 관한 문헌연구

Abstract

과학기술의 발달과 산업혁명으로 인한 물질의 풍요와 세계시장의 확대는 거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일용품으로 만들고 있다. 미적인 형태, 기능과 사용성에 기본을 둔 디자인은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오늘의 디자이너는 고객의 꿈과 환상을 충족시키고 최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험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논문은 여러 문헌에서 나타난 경험에 관한 연구들을 고찰함으로써 21세기에 요구되는 경험디자인의 기초를 이해해 보려고 한다. 다양한 문헌에 나타난 경험연구들을 고찰하여 경험 자체를 분석한 경우는 미시적인(Micro)경험으로 분류하고, 경험이 인간 또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일 경우는 거시적인(Macro)경험으로 분류하였다. 이는 경험을 하나의 학문으로 연구한 다양한 학자들의 연구를 정리함으로써 경험을 창조해야 하는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각도의 연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경험에 대한 연구를 분류한 후, 제품/서비스 경험모델을 제시하여 제품/서비스 경험을 삶(Life Context)-인지(Aware)-관심(Arouse)-습득(Acquire)-사용(Use)-폐기(Discard)-반영(Reflect)의 단계들로 인지함으로써 디자이너는 하나의 경험이 아닌 각 단계에서 최상의 경험을 창조해야 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앞으로 경험에 대한 더 깊은 리서치와 연관 분야의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