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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소설과 ‘소년의 행로’The ‘path of boy’ in the post-liberation novels

Other Titles
The ‘path of boy’ in the post-liberation novels
Authors
정호웅
Issue Date
2019
Publisher
구보학회
Keywords
post-liberation novels; path of boy; ideology of revolutionary politics; monotony; path of orphan; dualistic form; path of boys; universal values.; 해방 후 소설; 소년의 행로; 혁명적 정치성의 이념; 단일성; 고아의 행로; 이중성의 형식; 소년들의 행로; 보편적 가치
Citation
구보학보, no.22, pp.507 - 533
Journal Title
구보학보
Number
22
Start Page
507
End Page
53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2327
ISSN
2005-632X
Abstract
해방 후 소설 가운데에는 ‘소년’이 중심에 놓인 작품이 많다. 이 가운데 혁명적 정치성의 이념과 관련된 작품이 가장 많은데, 이들 작품 속 ‘소년’은 그 이념을 전적으로 좇아 앞만 보고 나아가는 자기확신의 존재이다. 이런 ‘소년’이 열어가는 ‘소년의 행로’는 무비판적 이념 추종, 자기 확신, 타자 배제의 이분법, 폭력성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여러 특성이 작품을 단일성에 가둔다. 물론, 작품의 다른 요소와 만나 단일성에서 벗어난 경우도 있다. 한편, 「소년은 자란다」의 ‘소년’은 고아 상태에 놓인 존재로서 궁핍한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앞길을 열어 나아가는 주체적, 미래지향적인 존재이다. 이 작품의 내적 형식은 ‘고아의 행로’이다. 이 행로는 궁핍한 시대를 반영하는 서사 형식으로, 겉은 미래를 지향하는 진취성과 낙관성으로 밝지만, 안은 부정의식․환멸․절망감 등으로 어둡다. 이처럼 안팎이 다른 ‘고아의 행로’는 이중성의 형식이다. 채만식은 이런 이중성의 형식을 가운데 놓고, 해방 후의 궁핍한 현실을 깊이 파헤치는 비판적 성찰의 세계를 일구었다. 한편, 「채석장의 소년」은 자기반성을 통해 자신을 갱신하면서, 서로 도우며 앞길을 열어 나아가는 자기반성적․미래지향적 존재들인 ‘소년들’의 행로가 축인 소설이다. 염치, 자존심 등 시공간의 구속에서 자유로운 보편적인 가치들을 좇아 어깨 겯고 나아가는 ‘소년들의 행로’는 국가 수립 이후의 시대적 과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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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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