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움직임 요소의 평가 분석을 적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Abstract

최근 고도로 발전하고 있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한층 더 수준 높은 디지털 영상의 표현이 가능하게 되었다. 가상현실에서 캐릭터는 사용자를 대신하거나 사용자와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캐릭터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고, 이를 통해 캐릭터는 각종 의사와 감성을 드러낸다.본 연구에서는 캐릭터의 감성적 움직임을 분석하기 위하여, Laban의 움직임 분석이론을 캐릭터 움직임 분석의 바탕으로 사용하였다. ‘디지털 영상에서 표현되는 캐릭터’라는 조건을 고려하여 움직임 요소를 시간(빠른, 보통속도, 느린), 공간(직선, 조금 유연한, 유연한), 흐름(정지하는, 흐르는, 늘어나는)으로 재구성하였고 총 27개의 조합된 움직임 대상을 제작하였다. 조합된 대상은 Plutchik의 정서 동그라미 이론에 근거하여 정서언어와 강도로 평가하였다. 그 결과 움직임을 구성하는 9개의 요소들이 각각 특정한 정서를 일관되게 나타낸다는 것과 표현되는 정서의 강도에도 그 영향력을 뚜렷하게 드러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실제 3D 애니메이션 작업에서 캐릭터와 카메라의 움직임에 적용해 보는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실험을 통해 알아낸 감성적 움직임이 캐릭터의 형태적 특성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움직임 표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음을 알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