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디어테크 공간적 특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프랑스에서 1992년부터 중앙정보의 재정적인 지원에 의해 지방에 건설된 12개 BMVR을 통해서 미디어테크의 공간적 성격에 대하여 검토 하였다. 미디어테크는 지역 주민들이 모두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며, 지역의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또한 편리한 접근성과 내부에서의 자유로운 순환도선, 정보의 다양성과 신속성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기능을 수용하기 위하여 필요한 건축적 요소는 다음과 같이 정리되었다. 첫번째로 열람자들을 맞이하는 열린 이미지를 가진 공공시설로서 열람자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방해가 없이 쉽게 갈 수 있도록 인식성이 높아야 한다. 두번째는 열람자나 관리자 모두를 위해서 공간의 효용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관리나 안내를 위한 사람의 필요성이 증가하거나 열람자들이 내부에서 수평적, 수직적으로 불필요한 동선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번째는 공공을 위한 공간은 열람 방식과 자료 제공 방법의 변화와 사용자들의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계획되어야 한다. 따라서 기계 및 전기시설들이 조직화되고 칸막이벽이 최소화된 넓은 공간이 필요하며, 움직일 수 있는 서가나 가구들에 의하여 내부공간들이 형성되어야 한다. 네번째는 자연 채광을 이용한 쾌적한 열람공간이며, 이것은 박물관과 같은 조명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네 가지 관점에서 미디어테크의 공간 계획이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미디어테크를 위한 프로그램은 각각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작성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