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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고(雅樂考)An Inquiry of Aak(East-Asia Courtesy Music)

Other Titles
An Inquiry of Aak(East-Asia Courtesy Music)
Authors
한흥섭
Issue Date
2007
Publisher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Keywords
Aak; East Asia courtesy music; Korean Aak; Chinese Aak; Aak instrument; National sacrificial rite; 아악; 한국아악; 중국아악; 아악기; 국가제사; Aak; East Asia courtesy music; Korean Aak; Chinese Aak; Aak instrument; National sacrificial rite
Citation
민족문화연구, no.46, pp.291 - 324
Journal Title
민족문화연구
Number
46
Start Page
291
End Page
32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23956
ISSN
1229-7925
Abstract
아악은 한국전통음악의 중요 장르이자 개념이다. 그런데 아악이 우리 음악사에 처음 등장하는 시기를 1116년 고려 예종(睿宗) 때 송나라에서 들여온 ‘대성악(大晟樂)’을 그 시초로 간주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그 이전에는 아악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논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며, 이를 아악의 정의와 유래를 통해 입증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논자는 한국아악을 “한국의 궁중음악 가운데 속악을 제외한 제사활동이나 조회의례에서 사용하는 의례성이 강한 악가무일체로서의 악에 대한 일반적인 지칭”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이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한국아악의 최초의 등장은 기록상 신라 유리왕(24-57) 때다. 둘째, 신라에는 ‘회악’, ‘신열악’, ‘돌아악’, ‘지아악’, ‘사내악’, ‘미지악’과, 원래의 ‘내지’, ‘백실’, ‘덕사내’, ‘석남사내’, ‘사중’ 등의 아악이 있었다. 그리고 가야국의 우륵이 제작한 ‘하가라도’, ‘상가라도’, ‘보기’, ‘달기’, ‘사물’, ‘물혜’, ‘하기물’, ‘사자기’, ‘거열’, ‘사팔혜’, ‘이사’, ‘상기물’ 등 열 두 악도 아악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개인이 창작한 악 가운데 ‘사내기물악’이 제사활동이나 조회의례에 사용되었다면 아악일 수 있다. 셋째, 현재로서는 이들 아악이 모두 중국아악의 영향을 받지 않은 ‘한국 고유의 아악’인지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없다. 그동안 우리는 아악을 고려 예종시대에 와서야 존재하는 중국의 음악이라고만 생각해 왔다. 그러나 아악은 중국만의 음악이나 장르가 아니다. 그러므로 이제 한국아악사는 새롭게 쓰여야 한다. 그 역사는 신라 유리왕부터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아악의 명칭도 분명히 기록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한국아악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은 한국음악(문화)사를 주체적으로, 그리고 문사철(文史哲)이라는 인문학적 전통과 맥락에서 이해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논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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