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의 심리적 감성요소에 관한 연구

Abstract

공간의 실용적 기능뿐만 아니라 심리적 기능이 도입되고 있는 주거환경생활 속에서 감성은 이미 중요한 코드로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 개개인의 needs와 wants를 충족시키는 요소가 인간의 감성에 따라 원하는 바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인간의 감성을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주거공간의 감성과 아파트의 리빙발코니가 갖는 정의와 의미를 살펴보고 아파트 리빙발코니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감성요소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아파트 문화의 하나의 트랜드로서 발코니의 구조변경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발코니 공간에 대한 관심이 새로이 떠오르는 것에 입각하여 발코니가 리빙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공간으로서 사용자의 환경으로부터 어떠한 감성요소의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분석을 하였다. 그 방법으로 감성의 다양한 영향 요소 중 오감(五感)에 부합하는 색, 소리, 향, 텍스쳐(texture), 공간스타일의 5가지 요소로 나뉘어 선행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를 적용하였고 사례의 객관성과 사회적 시대성을 고려하여 현존하는 아파트 분양모델하우스를 중심으로 현장방문과 건설사 자료를 활용하여 조사하였다. 사례 조사를 통하여 도출된 가능성 있는 리빙발코니 계획에 활용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자면 바닥과 천장, 벽의 색을 통일하여 구성하되 리빙 공간과 연결성을 가지는 색으로 배색하고, 주로 장식적 요소의 색을 통해 거주자의 개성과 감성이 표현할 수 있다. 자연과 밀접한 느낌을 갖기 위한 정원식의 공간스타일은 식물의 향과 새소리가 여러 감성을 복합적으로 자극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