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명품성 측정도구의 개발

Abstract

명품시장의 확대와 매스티지 제품의 등장 등으로 인해 명품에 대한 학계와 실무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명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브랜드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명품의 특성을 측정하는 척도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외국에서는 브랜드의 명품성을 측정하는 소수의 연구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러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자들은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여섯 단계의 연구를 통해 한국인이 지각하는 브랜드 명품성을 측정하는 척도 BLIS(Brand Luxury Item Set)를 개발하였다. 여섯 단계 중 연구 1은 항목도출과 내용타당성 평가의 단계이며, 연구 2는 도출된 항목들에 대한 명품관련성 평가에 의한 항목제거 단계이고, 연구 3은 표현가능성 평가에 의한 항목제거 단계이며, 연구 4는 연구 2에서 사용되었던 명품관련성을 다시 평가기준으로 사용한 항목제거의 단계이다. 연구 4까지의 과정을 통해 BLIS의 25개 항목들이 도출되었으며, 연구 5에서는 BLIS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BLIS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여섯 개의 하위차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차원에 적재된 항목들간에는 비교적 높은 내적일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6에서는 BLIS의 타당성을 조사하였는데, BLIS는 높은 집중타당성과 동시타당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LIS의 여섯 가지 요인이 전반적 명품성 평가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의 크기를 조사한 결과, ‘명성’차원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론에는 연구의 요약, 공헌점, 한계점을 논의하였으며 미래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