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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齊賢 肖像〉 제작에 관한 새로운 이해A New Perspective on the Creation of Portrait of Yi Jehyeon

Other Titles
A New Perspective on the Creation of Portrait of Yi Jehyeon
Authors
지민경
Issue Date
2022
Publisher
미술사연구회
Keywords
충선왕(忠宣王); 이제현(李齊賢); 진감여(陳鑑如); 초상화 (肖像畵); 원대 문인문화(元代 文人文化); King Chungseon; Yi Jehyeon; Chen Jianru; Portraiture; Literati Culture of the Yuan Dynasty
Citation
미술사연구, no.42, pp.177 - 200
Journal Title
미술사연구
Number
42
Start Page
177
End Page
20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28584
DOI
10.52799/JAH.2022.06.42.177
ISSN
1229-3326
Abstract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고려 문신 李齊賢(1288~1367)의 초상은 중국 항주의 저명한 화가 陳鑑如(14세기 초반 활동)가 그린 것으로, 희소한 원대 초상화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 려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이제현이 원나라에서 보필한 고려의 왕이자 원 세조 쿠빌라이 칸 의 외손자인 忠宣王(1275~1325)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려-원 문화교류의 증거로 이해된 다. 그러나 그림의 주문자인 충선왕이 이제현에게 굳이 초상화를 사여하고자 했던 이유와 함께 이 초상화의 소용처로부터 흔치 않은 구도와 모티프의 사용, 원나라에서 고려로 전해 질 때까지의 과정 등이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의미하는 바에 대 해서도 고찰된 바는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이제현 초상>을 그림 선물을 넘어서는 충 선왕의 원 황실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시도로 보고 논지를 전개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조 맹부를 비롯한 원대 관료와 문인들이 그들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그림 과 시를 활용했음을 보인다. 다음으로 문인과 유가들의 지지를 통해 원 황실 내 세력을 형 성하고자 했던 충선왕이 그의 최측근이자 당시 만권당에 소속되어 있던 이제현을 포함한 고려 학자들을 원대 문인계와 연결시키려 했음을 밝히고자 했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이 제현의 초상을 그린 항주 출신 초상화가 진감여의 존재와 함께 역시 항주 출신 유학자인 탕병룡의 제찬, 그림 속 배경 모티프들이 이제현을 항주 서클을 중심으로 형성된 정통 문 인계 인정을 받도록 하는 수단이었음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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