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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어의 철학에서 정신의 변증법적 운동에 관한 고찰: 『불안의 개념』 1장 5절을 중심으로A Study on the Dialectical Movement of the Spirit in the Philosophy of S. Kierkegaard: Focusing on the Par. 5, Chap. 1 of The Concept of Anxiety

Other Titles
A Study on the Dialectical Movement of the Spirit in the Philosophy of S. Kierkegaard: Focusing on the Par. 5, Chap. 1 of The Concept of Anxiety
Authors
하선규
Issue Date
2021
Publisher
한국미학예술학회
Keywords
변증법적 사유; 불안의 이론; 정신의 종합; 철학적 인간학; 키에르케고어의 변증법; dialectic of Kierkegaard; dialectical thinking; philosophical anthropology; synthesis of spirit; theory of anxiety
Citation
미학예술학연구, v.62, pp.114 - 142
Journal Title
미학예술학연구
Volume
62
Start Page
114
End Page
14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29503
DOI
10.17527/JASA.62.0.05
ISSN
1229-0246
Abstract
‘변증법’ 혹은 ‘변증법적 사유’는 키에르케고어의 철학적 인간학 전반을 관류하는 핵심 모티브이다. 필자는 본 논문에서 키에르케고어가 긍정적인 의미에서 말하는 변증법이 어떤 사유의 방법을 가리키는지, 그리고 그의 인간학적 관찰과 분석에서 변증법적 사유의 운동이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본 논문은 『불안의 개념』의 1장 5절에 대한 상세한 판독과 해석을 시도한다. 키에르케고어의 정신은 어떤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현실성을 확인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타자를 산출하고 이 타자와 관계를 맺으려 하는 ‘자기-연관의 운동’이다. 이러한 ‘정신의 종합’은 서로 대립된 항들과(영혼/육체, 무한/유한, 가능성/필연성, 시간/영원) 동시에 관계를 맺으면서 이 둘을 결합시키는 행위이다. 이때 두 항의 존재 성격과 의미는 종합의 실행에 의해서 비로소 구체화되고 결정된다. 키에르케고어는 불안의 대상과 정신의 자기-연관 운동이 ‘시간적(역사적)이며 질적인’ 변화를 거친다는 점을 명확히 논증한다. 요컨대 정신의 변화는 ‘규정적 부정’이라는 변증법적 사유의 형상을 온전히 체현하면서 진행된다. 또한 정신은 자신의 존재근거와 자유의 가능성의 조건들이 자신의 권능을 넘어서 있음을 알고 있다. 정신은 자기 자신을 남김없이 투명하게 규정할 수도 없고 지배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신은 “매 순간 자기 자신이면서도 역사적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야 하는 어려운 변증법적 종합의 과제에 도전하고 응답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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