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한 조형 언어 연구 -베이비 스키마 조형 언어를 중심으로-

Abstract

(연구배경 및 목적) 인공지능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체계의 등장으로 창작 활동을 넘어 다양한 논쟁과 연구가 활발히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귀여움의 환원된 베이비 스키마와 조형 요소의 언어적 정의를 바탕으로 올바른 인공지능 활용 디자인 연구 및 조형의 자동생산에 다가가고자 한다. 보편적 미의식 중 귀여움을 표상하는 베이비 스키마의 시각 조형특성을 중심으로 그 조형언어의 정확한 의미와 올바른 조형디자인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하여 진화미학과 신경 미학의 관점으로 초 정상 자극과 피크쉬프팅된 귀여움의 조형을 통해 인공지능의 디지털 언어와 공간 조형 요소와의 관계를 탐구하여, 인간의 조형언어를 인공지능의 디지털 언어로 도출하여 정량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방법) 연구 목적인 베이비 스키마의 시각 조형을 디지털조형언어로 제어하기 위해 첫째, 보편 미의식으로써 베이비 스키마의 연구를 통해 귀여움에 갖는 호감 기제를 진화미학적 관점으로 정의한다. 둘째, 조형의 미의식이 언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선행 신경학적 연구를 통해 들여다본다. 셋째, 베이비스키마의 환원된 조형언어를 인공지능의 디지털 조형언어로 변환 가능성을 확인한다. 넷째, 베이비 스키마의 여덟가지 디지털 조형 요소를 인공지능을 통한 조형실험을 통해 검증한다. (결과) 조형의 미의식을 인공지능을 통해 재생산하기 위해, 언어의 구조로 재구성하는 시도를 하였다. 본 과정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이 현상을 해석하는 인식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올바른표현을 위해서는 베이비 스키마를 구성하고 있는 환원된 구조의 미의식 언어를 사용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인공지능뿐만아니라 디자이너 스스로 정확한 인식적 사고를 해야 함을 일깨워 준다. (결론) 귀여움은 인간의 절대적 생존을 위한 필수 기제라는 사실을 통해 이를 초정상 자극의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었다. 그것은 뇌의 시각처리 과정을 통해 처리되며 동시에 걸맞는 조형의 언어로 환원시킬 수 있다. 귀여운 형태, 질감, 색상 그리고 환경은 초정상 자극으로써 우리의 초주의 지능이라는 인지 기제를 자극할 것이다. 그리고 정의된 조형언어를 통해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하나의 귀여움의 문법으로써 구조적인 방식으로 귀여움의 조형을 재생산하여 디자이너들의 미의식 표현 수단으로써 조형언어의 올바른 사용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연구로 역할을 하길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