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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와 역사주의Heidegger and Historicism

Other Titles
Heidegger and Historicism
Authors
최성철
Issue Date
Dec-2022
Publisher
역사학회
Keywords
하이데거; 역사주의; 역사; 개체; 발전; 주체; 존재; 시간; 역사성; Heidegger; Historicism; History; Individuality; Development; Subject; Being; Time; Historicity
Citation
역사학보, no.256, pp.499 - 532
Journal Title
역사학보
Number
256
Start Page
499
End Page
53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30765
ISSN
1225-1615
Abstract
본 논문은 하이데거와 역사주의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살펴보는 데 주목적이 있다. 하이데거와 역사주의 사이의 관계는 양의적(兩義的)이고 복합적이다. 둘 다 서로를 밀어내는 부분도 있고, 서로 끌어당기는 부분도 있다. 한마디로 애증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우선 하이데거는 역사주의를 ‘역사학(Historie)’과 ‘과거’와 같은 죽어 있는 개념들로써 인간 존재의 의미와 본질을 규정하는 중요하고 살아 있는 개념인 ‘생기(生起)’로서의 ‘역사(Geschichte)’와 ‘역사적인 것’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현재(적인 것)’와 ‘미래(적인 것)’까지도 압살해버리는 ‘근대적 현상’으로 규정했다. 그 때문에 정치적인 함의가 잔뜩 내포된 그러한 랑케식 역사주의는 언젠가 필연적으로 소멸할 수밖에 없고 또 소멸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하이데거는 이러한 독일 역사주의와의 비판적 대결 속에서 정교하게 만들어나간 자신의 역사사상에서 ‘현존재’와 ‘존재자’의 실존이 바로 주체의 존재와 시간의 개념을 통해서 결정된다고 주장하면서 본의 아니게 정작 그가 비판했던 역사주의의 ‘개체성 사상’과 ‘발전 개념’ 등 핵심 개념들에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하이데거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의 역사사상은 역사를 궁극적으로는 ‘미래적인 것’으로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해석함으로써 독일 역사주의를 극복하는 쪽으로 향했다. 독일 역사주의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하이데거의 이러한 미래적 역사사상은 결국 ‘하이데거적 역사주의’로 불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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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Seong 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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