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의 적절한 빛환경 조성을 위한 G-SEED 차양 기준 적정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현재 건축에서 인간의 삶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 국가의 근간인 학생들이 생활하는 교육시설은 더욱 중요하다. 학생들의 건강, 학업 성취도를 위한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교실에서 적절한 빛환경과 글레어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친환경 인증제도(G-SEED)에서는 조도와 차양 기준 제시를 통해 자연채광에 대한 교실의 빛환경 및 글레어 조절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나, 통합적 관점에서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며, 특히 차양 기준은 빛환경과 글레어 조절에 있어 효과적이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교육시설의 적절한 빛환경 조성을 위한 G-SEED 차양 기준이 적정한지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는 먼저 빛환경과 글레어 측정 방식과, 이에 대한 G-SEED와 미국 LEED의 평가방식 비교 분석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준을 수립하였다. 또한 일반교실(7.5*9.0㎡, h=2.6)을 대상 G-SEED에서 제시하는 차양 길이 계산식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위한 차양 종류 및 길이의 범위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빛환경(평균조도, sDA, ASE)과 글레어(DGP)에 대한 시뮬레이션(Climate Studio 기반 grasshopper Algorithm)을 진행하고,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하여 통계분석(SPSS)을 통해 차양 길이에 따른 빛환경과 글레어 변화 경향과 각 차양 길이 간 통계적인 상호 유의성을 파악하였다. 시뮬레이션과 통계분석을 통하여 G-SEED 차양 기준이 빛환경과 글레어에 대한 효과에서 일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도출되었다. 또한 현재 제시하고 있는 기준에 대해 통합적이고 디자인의 다양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여 학생들의 학습과 웰빙이 향상될 수 있는 친환경 인증제도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